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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무늬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8월
평점 :
#광고 #도서협찬
백희성 작가님의 『기억의 무늬』를 읽었습니다!
단 한 페이지일뿐인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 대단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 직감했는데요.
역시나 첫 장에서부터 단단히 멱살 잡혀 제가 소설 속으로 끌려들어가 있더라구요?👀
엄마가 아빠를 총으로 쏴 사살하고 뒤이어 엄마는 자살해버린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세 살 때 고아가 된 주인공 ‘카미‘.
카미는 22살이 된 지금까지 부모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칩니다.
카미의 기억 속엔 검은 실루엣의 범인이 남아있거든요.
문제는 카미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다는 건데요.
카미는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인 촉감과 관찰력으로 일상생활을 할 뿐만 아니라 범인을 추리해 나갑니다.
패션학교에 들어가 온갖 옷감 재료를 직접 만져보며, 사건 당시에 접했던 기억 속 범인의 옷과 비교를 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저는 작품 초반에서 카미가 걸음걸이, 옷 입는 스타일, 습관 등으로 사람을 구별하는 부분이 유독 흥미로웠어요.
누군가를 자세히 관찰해본 적이 없기에, 등장인물들을 상세히 묘사한 작가님의 관찰력이 신기하고 재밌었달까요?
개인적으로 섬세한 묘사를 좋아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미궁에 빠져버려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저는,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자마자 깨달았습니다.
“아~~ 나는 추리에는 영~ 소질이 없구나~!😂”
진짜 이제껏 읽은 미스터리 소설 중에 범인 밝혀낸 적 한 번도 없어요.
추리의 공식!
<범인은 @@@@ 중 @ @ 이다!>를 다시 한 번 되새겨봅니다…😇
지난 달에 읽은 『스톤 메이든스』가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였다면, 『기억의 무늬』는 미스터리+가족애를 담은 소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마 이 책 읽은 분들은 바로 공감하실 수도?🤔
저는 그 ‘가족애’ 부분 때문에 이 소설도, 소설의 결말도 너무 좋았습니다.
소설 속 배경이 프랑스인데다가 주인공도 프랑스인인데, 작가님은 한국인이라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을지 걱정했던 건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기억의 무늬』를 완독하고 나니, 작가님의 전작 『빛이 이끄는 곳으로』가 베스트셀러였던 이유를 알겠더군요.
이렇게 또 적독가의 장바구니에 책 한 권이 추가되었습니다…🛒
절판돼서 못 사는 것보다야 미리 사두는 게 낫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