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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 - 오늘도 아들 때문에 흔들리고 힘겨워하는 엄마들에게
이진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아들을 잘 키운다는 것 ,
책 제목부터 확 와닿는데요 ㅎㅎ
아들만 둘인 저에게 늘 숙제같은 주제인데 이게 책 제목이라니 ㅋㅋㅋㅋㅋ
제목부터 별 다섯개 줘야겠네요 ^ ^
0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남자아들 키우는 엄마가 꼭 알아야 할 마음 육아법!
이 책을 쓰신 분은 이진혁이라는 분이세요.
학교 선생님이시네요 'ㅡ'
아무래도 가장 가까이에서 아이들을 만나니 더욱 잘 아실 것 같아요.
신뢰가 갑니다.
목차를 보니 정말 중요한 것들만 가득 채운 느낌이네요.
자립심
자존감
역경지수
공부력
체력
창의력
감정조절력
도덕성
배려심
공감력
완전 궁금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것들이네요 ㅋ
처음으로 자립심.
아이를 작은어른으로 인정해주래요.
저는 최근에 가장 놀랐던 일이 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간 남자아이가 있는데 엄마가 핸드폰을 사줬다는 거예요.
이유인즉 공차고 노느라 학원시간을 잊어버려서 엄마가 전화하기 위해서라는...
전 사실 엄청 충격이었어요.
저같으면 시계를 사주고 그 행동에 따른 책임을 지게 할 것 같은데,
이 책에서의 '민우'라는 아이를 보니 마치 그 아이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남자아이들에게 '자립심'은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우리 아이가 어떤 일을 결정해야할 때 ,
저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는걸 원치 않아요.
그런데 어쩌면 저도 모르게 자꾸만 헬리콥터맘처럼 아이 주변을 맴돌며 여러가지 일을 해주는 것 같아요.
아침에 옷을 갈아입혀주는 것만해도 말이지요.
우리 아이가 '작은어른'이라고 생각하니 답이 나옵니다.
다음은 자존감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일수록 욕을 한다고해요.
자존감에서 기억해야할 점은 '비교금지' 였어요.
사실 저도 우리 아이와 다른 아이를 비교해요 ㅠㅠ
그치만 비교하면 할수록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진다니.
그동안 제가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반성하게 되었어요.
우리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줘야겠어요 ^ ^
책의 중간중간에 이렇게 아이의 그림일기가 나오는데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ㅋㅋㅋㅋㅋ
아마도 나중에 우리 아이도 저런 그림과 글을 쓰지 않을까요?
'엄마때문에 속상해했다.' 가 아니라
저렇게 '기분이 좋았다.'라는 글들이 많이많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역경지수 부분에서 가장 크게 기억에 남는 부분은 바로 이부분이었어요.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먹고 마시게 해준다.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들어준다.
그러면 아이는 작은 거절 한 번에도 크게 좌절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세상에.
어쩌면 저도 아이를 그렇게 키우고 있지 않을까요?
늘 오냐오냐 그래그래하면서 안되는것없이.
그러나 작은 결핍이 오히려 아이를 성장시킨대요.
부모는 아이에게 과감히 "안돼"하고 말할줄도 알아야 합니다.
저도 그게 잘 안되는 사람인데 ,
숙달되니 단호하게 "안돼"하고 말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학습동기와 체력과도 연관이 되죠.
이건 뻔히 아는 사실이었지만
제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건 선행학습의 낭패였어요.
사실 대부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학원은 필수처럼 보내는데,
거기선 주로 선행학습을 시키죠,
그치만 선행학습은 남자아이들에게 오히려 해롭다고해요.
왜냐하면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 집중력이 낮기 때문이죠.
아들에게는 몸으로하는 학습이 짱이래요.
박물관을 데려가거나,
공룡전시관을 데려간다거나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