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모 멘탈 수업 - 오늘도 아이와 힘겨루느라 지친 당신에게
로라 마컴 지음, 이주혜 옮김 / 예담Friend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오늘도 아이와 힘겨루느라 지친 당신에게
부모멜탈수업 :)
책 이름 진짜 와닿죠? ㅎㅎ
요 책은 아이키우는 엄마들에게 꼭 필요한 책같아요.
저는 6살 3살 아들만 둘인데 ,
6살은 "알았다구 ~~ 아까도 말했잖아~~"
3살은 "내가~~내가~~"
이 시기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멘붕 오겠죠?
저자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어요.
로라 마컴.
미쿡 분이신가봐요
신생아부터 청소년까지 다뤄주신다니 너무나 존경스럽네요.
책의 목차를 쭉 보니 너무나 궁금한 내용이 많았어요.
예전부터 말많았던 EQ에 대한 내용도 보이고,
훈육, 감정코칭에 대한 것도 보이네요.
감사하게도 나이별로 나와있어 더욱 좋을것 같아요.
육아의 첫번째 책임은 부모의 마음부터 살피는 것이래요.
어쩌면 우리는 자주 아이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있는지도 몰라요.
그러면서 육아 스트레스 쌓인다고 징징거렸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부모의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요.
화가나면 일단 다섯까지 세고,
분노를 행동으로 하지말고 분노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
아이를 위협하지말고
화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그 밑에 도사린 감정을 찾아내래요.
그리고 아이에게 소리지르지 말라고 책에서 말하네요.
사실 우리 모두는 알고있어요.
아이에게 조곤조곤 이야기하면서 훈육해야한다는 것을.
그치만 그게 어렵죠 ㅠㅠ
그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책에 나와있어요.
'스스로 어른임을 상기하기'
저는 이부분이 제일 와닿네요 ㅠ ㅠ
제가 지난주부터 '감정코칭 부모교육'을 듣는데,
첫 날 강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무의식에서 깨어나 자꾸 '의식'을 차리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아마 화가 나고 무의식적으로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걸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저 부분을 읽으니 강사님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위로가 되는말.
'아이와 함께 부모도 자란다.'
아이는 완벽한 부모를 원하지 않는대요.
부모가 처벌을 해도 처벌을 하는 부모조차 사랑하는 게 아이래요.
그 부분을 읽으니 어찌나 울컥하던지
자꾸 내 자신을 살피고
내 자신부터 돌보는 게 우선인게 맞는것같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중에 그런 책이 있어요.
"현명한 부모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선택한다."
그 말이 딱 떠오르네요.
아이는 마음이 통하는 부모가 필요하대요.
사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너무나 맞는 말이죠.
제가 아이둘을 키우면서 느낀점은 ,
훈육도 아이와 관계가 좋아야 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이건 정말 제가 경험으로 느낀것이였죠.
아마도 이 부분이 그런걸 얘기하는 것 같아요.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죠.
"부모란 아이의 북극성" 이라고 한대요.
놀이터에서 잘 놀던 아이가 엄마의 위치가 달라지면 아이는 부모를 부르거나 부모가 있는 쪽으로 다가올거래요.
북극성의 위치가 다랄졌기 때문에 새 궤도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죠.
부모와 아이 사이에 통장이 있다면.
진짜 기가막힌 표현이죠? ㅎㅎ
아이와의 관계 잔고를 생각해볼수 있대요.
잔고를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 잔고가 왜 비었을지.
아이와의 관계 잔고를 유지하는 방법 등을 알 수 있었어요.
그중에 가장 획기적이었던 방법은 바로바로
'스페셜 타임'이었어요.
아이와 15분정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것인데,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고 그 시간만은 온전히 아이와 단둘이 신나게 시간을 보내는거죠.
몸을 쓰면서 노는게 더욱 좋대요.
제가 아이와 입장을 바꿔 생각하니
그런시간이 있다면 너무너무 행복하겠더라구요
이 책은 코칭에 대해서도 나오죠.
통제하는 부모와 코칭하는 부모가 어떻게 다른지 표로 보여주네요.
어쩌면 저도 그동안
통제하는 부모로 많이 살았던것같아요.
'코칭'을 꼭 해야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
코칭은 감성지능이랑 연결이 되나봐요.
그래서 EQ가 나오네요.
아이에게 공감해주는게 효과적인 양육의 기본 토대라고 하니
제대로 공감하는 방법에대해 배워야겠죠?
이 책에서는
개월수에 따라 공감해주는 방법이 나와요.
어찌나 든든하던지요 ^^
그리고 아이의 욕구에 대한 파악도 나오네요.
메슬로우의 욕구가 생각나는데 ,
거기에 더해져서 몇가지 더 나오네요.
아이에게 공감하려면 이런 욕구도 알아둬야겠어요.
부모의 양육형태에 따라 4가지로 나뉜다는데,
저는 어떤형인지 생각해봤어요.
체크리스트 없이도 설명만 봐도 알 수 있겠더라구요.
그중 가장 좋은건 권위형 부모래요.
권위형 부모의 예를 보니 정말 바람직한 부모모델이더라구요... ^^
책의 마무리는
아이의 자립심을 키우는 부모행동 가이드로 끝을 맺어요.
아이를 비난하지 말고,
판단과 결정은 아이에게 주는것.
아이에게 책임감을 심어줄것 등
우리 아이가 조금 더 크면
이렇게 해줘야겠다...라는 생각들이 많이 들었어요.. ^^
0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꼬옥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