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가 전하는 행복을 위한 77가지 교훈 - 7가지 키워드로 읽는 행복과 긍정의 심리학
나가에 세이지 지음, 한진아 옮김 / 경향BP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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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떠오르는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씌여진 책이에요 :) 
최근에 [미움받을용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로 뜨면서 아들러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죠.
그래서 저도 아들러책을 무척이나 읽어보고싶었어요.
사실 아들러는 워낙 유명한 분이라 익히 알고있어요.
인간의 열등감과 보상심리에 대해 얘기하신 분이시라는거 ㅎㅎ

 

 

 

요 책은 아들러의 이론을 7가지 키워드로 나눠서
77가지 교훈으로 한장씩 명료하게 엮은 책이에요.

더욱이 이책은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책이네요 ㅎㅎ
나가에 세이지라는 분이세요
일본에서는 아주 유명한 분이신가봐요.

요 책은 일반 책보다 조금 작지만
아주 알차게 엮여져 있어요.
짧고 간단 명료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 딱 좋은 책이에요. ㅎㅎ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답게 주제는 열등감부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이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해 스스로 목표를 결정한답니다.

목차를 주욱 보니 개인의 열등감에서 시작해 공동체, 인간관계, 행복론까지 이어집니다.
이렇게 쭉 77개의 교훈으로 이어져있어요.

 

 

아들러하면 열등감을 빼놓을 수가 없죠.
사람은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 열등감을 없애기 위해 행동하는게 바로 '보상 행동' 이죠.
그런데 이 열등감이 꼭 나쁜건 아이에요.
열등감은 오히려 사람이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주기도하죠.
생각하기 나름이지 않겠어요?
이래서 긍정의 심리학이라고 하나봐요.


 

그래서 이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보상 행동'이라는 걸 하게 되는데
정당한 보상 행동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사회에도 공헌을 한다고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고싶다'는 목표가 생기는데 그 목표는 너무 크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게 바로 스몰스텝이래요.
처음부터 높은 목표를 세우지 않고 목표를 세분화하여 작은 목적을 달성해가는 성공체험을 쌓아 최종 목표에 가까워지는 방법 ㅎ
저도 요즘 자격증 공부중인데, 과목수가 많아서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ㅠㅠ
개념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응용문제까지 한과목씩 차근차근 해나가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아들러는 '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전 여기서 약간 뭐에 띵 맞은 느낌이 들었어요,
많은 상황이 일어나는 데 책임을 자기탓으로 돌리지 말고 본인탓이라는거.
그리고 억지로 내린 판단도 자신이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는거.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말도 맞는것 같아요.
아들러의 이론대로 살다보면 정말 강한 자아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런데 사실 이게 맞아요
끊임없이 남의 탓으로 돌리고 책임회피하고 그런건 자신을 위해서도 타인을 위해서도 옳지않죠.

 

자신의 대한 이야기가 끝나고나면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사람은 공동체속에서 살아야하며, 혼자선 절대 살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공동체안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타인의 행복의 나의 행복이 정답이었어요 ㅋㅋㅋ

 그러기 위해선 소속감이 굉장히 중요하죠.
어딘가에 '속함'을 느끼는 건 저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들러에게 영향을 받은 메슬로우의 욕구이론에도 소속감이 등장하죠.
그만큼 많은 심리학자들이 소속감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보니,
우리는 공동체안에서 사는게 맞고, 그 안에서 어떻게 타인과 더불어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알게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라이프스타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하거든요.
그렇다면 라이프스타일은 어떻게 나뉘는지 총 네가지 유형이 있다고 해요.
안정 추구형, 우수성 추구형, 좋음 추구형, 주도권 추구형


그 다음은 인간관계로 들어가요.
일, 사랑, 교우관계

특히나 교우관계가 서툴면 일도 서툴다는 저 말은 너무 무서웠어요 ㅠㅠ
왜 남일같지 않을까요 흑흑
교우관계에서는 진정한 친구를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고 해요.
제 주변에 친구들을 한명씩 떠올려봤어요.

'친구' 하면 저는 떠오르는 친구가 한 명 있어요.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때 나이도 똑같고 예정일도 비슷해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어느날 저희집에 단수가 된 거예요.
그때 아기가 분유먹을땐데 동네에 생수는 다 바닥났고,
젖병을 씻을 수가 없어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자기네 집에 단수 풀렸다며 아이스박스와 각종 피티병에 물을 잔뜩 받아와 남편이랑 들어와줬어요.
저는 그날을 잊지 못해요.
가끔 그 날이 생각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나에게 이런 친구가 있어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책은 행복론으로 맺어집니다.
행복은 주었던 것이 되돌아올때 생긴다고해요.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두 가지 조건 중 한가지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하는 거고, 다른 한 가지는 그것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거래요.
 사실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친한 친구네 아이가 아토피가 있는데,
제가 친환경제품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저는 정작 써보지도 않은 친환경 세제, 바스, 바스붐 등등을 만들어 퍼줬거든요 ㅋㅋ
그래도 행복하더라구요 ~
친구가 '잘쓸게' 라고 한 마디만 해도 그 안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지 아니까 ^ ^

요 책은 내 멘탈을 단단히 하기 좋은 책이에요.
남의 탓하고 좌절하고 우울하고 그럴 시간에 차라리 생각을 바꾸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보게되는
인생의 팁을 주는 책이에요 ㅎ

간단히 읽기 좋아요.
꾸욱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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