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들간의 이야기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로맨스 소설은 아니다. 여주 여름을 둘러싼 연인, 친구, 가족 등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과장되거나 너무 자극적인 스토리 없이 가볍고 편하게 읽을수 있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형제와 한 여인과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그린 소설입니다. 주인공의 선택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고 답답한 부분도 있었지만 다 읽고나니 먹먹해지네요. 추후에 외전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사이코메트리라는 영화에서나 봤던 특이한 소재가 등장합니다. 역시 스토리도 영화처럼 드라마틱하게 전개되구요. 다만 뒤로 갈수록 뭔가 허술하고 소설 속 로맨스적인 요소는 딱히 끌리지 않아서 아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