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제 - 전쟁과 대운하에 미친 중국 최악의 폭군
미야자키 이치사다 지음, 전혜선 옮김 / 역사비평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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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이치사다의 수양제는 옹정제를 읽은 후 이번이 두번째 책인데 옹정제 만큼이나 재미있게 읽었다. 수양제를 읽는 내내 두 가지면에서 정말 놀랐다.
첫째는 아무리 전근대사회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의 황제가 15년이라는 재위기간을 가진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말 중국에서 황제라는 지위는 현재의 사람으로는 도무지 짐작할 수 없는 절대적 권위를 가지는거 같다.
둘째는 360년의 혼란기를 끝내고 중국을 통일한 왕조가 어떻게 싸우면 113만명의 병력을 끌고가서 요동성 하나를 함락하지 못해 대패를 할 수 있는지도 정말 미스테리다.
38년이라는 수나라의 역사만큼이나 조금은 어처구니 없는 왕조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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