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 영웅과 희생자, 괴물들의 세계사
볼프 슈나이더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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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뉴스는 남북간의 정치적, 군사적 긴장상태를 연일 방송하고 있다. 일촉즉발의 위기라는 다소 자극적인 멘트까지 쓰면서 말이다...이런 가운데 독일 저널리스트인 볼프 슈나이더의 ˝군인˝을 읽었다. 볼프 슈나이더는 더 이상 군인이 역할을 하는 전쟁의 시대는 끝났다고 했지만 한반도는 예외인거 같다. 남북한의 정규군만 합해도 200만명의 군인이 대치중이다. 예비병력까지 포함하면 1000만명은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인다.

볼프 슈나이더는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군인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의 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군인의 전쟁사를 통해 평화가 아닌 전쟁과 갈등이 인간의 자연상태임을 낱낱이 보여준다. 또한 책의 마지막 장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인간들의 노력에 대해 삶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이 충고는 상당히 아프다. 인간에게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희망이 없다는 말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정말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와 같이 하는 것 같다. 선사시대 이후로 끊임없는 전쟁과 갈등이 이어지고 평화는 잠시 뿐이다. 정말 희망이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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