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전까지는 침저어란 단어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인 줄 알았다. 하지만 다 읽고난 후 침저어란 말이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다는 ˝침저˝와 바닥에 사는 물고기란 뜻의 ˝저어˝의 합성어로 작가가 만들어낸 말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어쩌면 소설의 모티브인 상대진영 깊숙이 침투한 이중 스파이라는 의미와 잘맞는 말인거 같다. 스파이게임이나 본 아이덴티티 같은 전형적인 스파이영화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작품이지만 시간이 된다면 부담없이 읽을 만한 작품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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