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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딩의 여덟째 날
리루이 지음, 배도임 옮김 / 도서출판 삼화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장마딩의 여덟째날

첫표지를 보면 여성이 보인다 어딘가 슬픔을 간직한채 석류꽃을 꼽고 있는 모습 아름다운 얼굴에서 묻어나오는 슬픔이란 무엇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책을 보게 되었다
이책은 서양문화가 중국에 들어오면서 중국의 문화의 변화를 말하고 있다 서양문화가 들어왔다는 것은 종교문화를 말한다 중국이 가지고 있던 삼신할매와 서양의 기독교와 카톨릭이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서민들의 이야기와 중국의 시대상 그리고 의화단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우리도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을때 카톨릭이 들어오면서 힘있는 자들이나 가진자들이 자신의 힘이 분산되는것을 막거나 아니면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종교를 이용하여 탄압하였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선교사들은 죽었고 그것을 알게된 서양세력들은 우리를 침약하고 약탈하였다 이 것은 역사가 알고 있다 이책에서는 자신의 이권과 이익으로 장씨가문과 다른가문의 싸움에서 발달이 되어서 삼신할멈을 모시는 사당과 성당의 종교전쟁까지 치달았다 그 이유는 가뭄으로 인한 배고픔과 그속에서 벌어지는 살기위한 투쟁으로 인하였다 그리고 그 시대를 잘반영하고 있다 힘이 있는 자와 없는자는 사람이 아닐수도 있고 사람일수도 있으며 짐승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지남편을 읽은 석류씨의 아픔과 행동들 그리고 장수사 잠아딩은 자신은 진실로 믿음만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며 진실을 밣히게 되고 그속에서 성난 민중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안타깝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책을 읽으면서 시대에 따른 안타까움과 중국이라는 나라의 아픔과 그 속에 살았을 우리의 조상들도 많은 혼란을 격었으리라 생각하고 현재와 미래에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게 하는 슬프고 아련함을 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글 349p "여러분의 세계는 일곱 날 안에 머물지만 나의 세계는 여덟째 날부터 시작될 것이다" 라는 글을 보면서 장마딩 장수사가 어떤 생각으로 했는지 잘 알수는 없지만 이 글을 읽고 멍하게 한참 그글을 보았을 정도로 이 책의 제목인 여덟째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