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代에 시작한 4개 외국어 도전기
김원곤 지음 / 맛있는공부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그동안 일에 찌들려 책을 읽을 시간이 거의 없었네요..
우연히 위 책을 구하게 되어서 외국어에 대한 관심도 있고 해서, 출퇴근 시간에 짬짬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위 책은 외국어 공부에 대해 앞으로 내가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것인가.. 에 계획을 세우기 이전에 한번쯤 읽고 시작하기에 좋은 책인듯 싶습니다.
그동안 저도, 외국어에 대한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지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포기한게 몇번인지 헤아릴 수 없이 많죠.
위 책은, 저처럼 무작정 외국어에 들이미는 그런 무계획적 돌진형인 사람에게는 꼭 필요할듯한 확실한 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외국어 시작에 앞서 한번쯤 계획을 세우게 해줄 수 있는 지침서 정도라 할 수 있겠네요.
위 저자 김원곤 교수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책에서는 본인 스스로를 하나도 잘난게 없는 사람처럼 말씀하시지만...
결코 이르지 않은 나이에 동시에 4개국어를 공부한다는 건 정말이지 왠만한 끈기와 노력이 아니고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더구나 머리도 어느정도는 따라줘야 하겠죠.
이 책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뉠 수 있는데...
첫번째는 김원곤 교수님이 외국어공부를 하면서 생겼던 에피소드나, 시작하게 된 동기가 나와있고, 두번째는 외국어공부에 있어 각 해당 언어에 대해 몇가지 특징들을 기술해 놓은 부분입니다.
더구나, 두번째 파트에서는 각 언어의 문법이나 특징을 설명하셨는데.. 생소한 프랑스어나 스페인어에 대해 말씀하셨을 때는, 이거 문법책도 아닌데.. 읽지도 못하는 외국어문법을 이렇게까지 설명하실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내가 어떤 외국어를 배울 때, 좋은 참고가 될것도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외국어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외국어를 시작할 땐, 예전처럼 절대로 주먹구구식으로 덤벼들지 않을 것입니다.
김원곤교수님의 말씀처럼, 계획을 세우되 절대 내가 스스로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가능한 계획을 세워서 공부하리라...

마지막으로, 저에게 좋은 책을 선물해주신 조선북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차.. 책을 읽다가 오타를 발견했습니다.
205페이지 첫째줄에 '유사한 단어rk' 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아무래도 '유사한 단어가' 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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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북스 2010-05-28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선생님, 좋은 지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cbooks@chosun.com으로 선생님의 성함과 연락처, 배송지 정보를 알려주시면 수정된 책을 다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