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인 캐나다 - 순수한 열정으로 캐나다를 훔쳐버린 당찬 20인의 이야기
임선일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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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딘가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면 국내로 갈지 해외로 갈지를 생각하게 되고
그다음 국내라면 어떤 지역으로 갈지 정할거고
해외라면 어느 나라로 갈지 정할것이다. 

한때 여행서적을 읽으면서 뉴욕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
뉴욕은 단점을 꼽으라면 많이 꼽을 수 있고 장점을 꼽으라면 그것 또한 많이 꼽을 수 있는
예술의 도시, 매력적인 도시이다.
디자이너나 예술을 하는 사람이라면 가서 살고 싶은 도시 뉴욕
그렇게 뉴욕에 가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젠 캐나다에 가고 싶어졌다. 미국보단 희망이 보일것 같다는 느낌 하나로
그런 단순한 이유였는데 이젠 그냥 캐나다가 좋다.
아직까진 캐나다에 대해서 모르지만 이 20명의 사람들처럼
나도 그곳에서 어떤것을 얻고 느낄지는 모르겠다. 

 아직 난 많이 어리지만
예전에 내가 왜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모르는 생활을 했다.
게임을 하거나 노래방을 가거나 놀러를 가거나 하지않고 그냥 스스로의 통제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를 입혔다.
그것을 보상이라도 하고 싶은건지 이젠 하고 싶은것을 즐기면서 살고 싶다.
지금은 내가 선택에 의한 행동과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이 좋다.

 저자분이 캐나다에서 만난 20명의 인터뷰내용이 책을 채우고 있는데
여러명의 경험을 들을 수 있어서 좋지만 내가 더 알고 싶은 부분을 더 듣고 싶은데
부족하단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5번째 인터뷰를 하신 전서연씨처럼 남들 보다 늦은나이에 캐나다에 들어갈수도 있고
읽찍갈수도 있고 모르지만 이분의 인터뷰가 맘에 들었다.
조금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캐나다에 들어간다고 내가 원하는걸 얻고 성공하는건 아니다 여기나온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에 기준의 맞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꿈꾸는 일을 하면서
그걸 위해 나아가고 있는 멋있는 사람들이다. 
 노력을 하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얻을 수 있는
캐나다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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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의 기술
모리미 도미히코 지음, 오근영 옮김 / 살림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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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를 썼던 적이 있었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마 초등학생때 좋아했던 남자애 한테 썼었던것 같다
물론, 부치지 못한 편지로 어딘가로 사라져버렸지만 ......

만약, 연애편지의 기술을 배우고 싶어서 읽는 다면 말리고 싶다.
기술을 배우기 보단 편지의 풋풋함 ,메일이나 문자가 보편화되 있는 지금
편지는 추억과 언제 도착할까 기다리는 그 설레임을 느낄 수 있다.

책에서  모리타와 편지를 주고 받는 여성독자들에게 팬레터를 많이
받는 인기 작가 모리미 도미히코 나중에 작가 본인인것을 알고
신기하면서 정말 센스가 넘친다. 본인을 그렇게 등장시키다니
그렇게 드러내놓고 등장시키니 전혀 예상을 못한 상황이라 모른체
지나갔을수도 있었다.
 
모리타가 연애편지의 기술을 터득해서 이부키씨에게 보낸 연애편지는
딱히 기술이 들어갔다기 보단 진심이 담겨있다. 진심을 다하면
통하게 되있으니깐. 좋아하는 마음의 풋풋함이 담겨있어서
그 마음이 전해지지 않았을까?

실패집을 보면 편지를 쓰고 그것에 대한 반성을 적었는데 연애초보
모리타의 노력과 그 모습이 귀엽게 보였다. 이부키씨가 그 모습을 봤다면
그 노력에 반했을텐데 아쉽다. 

이부키씨의 답장은 볼 수가 없지만 좋은 소식이 왔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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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해던의 소문난 하루
마크 해던 지음, 신윤경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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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편안 것, 익숙한 것 평소와 다름없는 것 을 원하지만 한편으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싶어한다. 어릴 땐 자신이 보고 느끼는 것이 우물 안 개구리 같아 더 큰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한다. 그러지만 막상 그곳으로 가면 익숙한 것이 더 편하다는 걸 느끼고 다시돌아온다. 그중에서 그 새로운 것을 위해 떠난 사람들이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고 더 나아가 그 목표를 넘어서기도 한다.나이가 더 들면 다시 도시에서 시골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새로운 것 보단 익숙한 것에 마음이 쏠리게 된다.

 여기에 한 가족이 있다고 치고 가족 구성원이 아빠, 엄마, 첫째, 둘째가 있다. 첫째가 자라서 대학생이 됐다. 원래 살던 곳에서 대학을 다닐 수도 있지만 다른 지역으로 떠나기로 했다. 첫째가 대학을 졸업하고 그 지역에서 정착하게 된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우물 밖 개구리가 된 것이다. 그 첫째가 나중에 결혼을 하면 스스로의 가정을 차리게 될 것이다. 둘째 또한 첫째처럼 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4명이었던 가족이 두 명, 한명, 한명 흩어져 버린다. 이 가족만이 아닌 다른 가족들도 겪는 일의 하나일 뿐이다. '독립'이란 단어가 가진 특성이다.

 '집 떠나면 개고생'이란 유명한 광고멘트가 있다. 집은 언제나 익숙하고 편안하고 언제나 날 보듬어 줄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집이란 공간속에 가족이란 이름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이 살고 있다. 뭉치기도 하고 때론 흩어졌다 다시 붙기도 하면서 서로 같이 살아간다. 그 익숙함을 때놓고는 얘기하기가 힘들다. 서로에게 익숙하면 그만큼 상처를 입히기도 하고 불편함 답답함을 느끼기도 한다. 언제나 그 사람이 나를 행복하고 기쁘게 해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상황에  라 이별하기도 하고 이별 후 서로에게 의지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서로에 대해 이별 전까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이별을 한다고 그것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익숙함의 반대말은 두려움 인 것 같다. 익숙하기 때문에 느낄 수밖에 없는 감정들, 기억들, 생각들 익숙함을 버리지 못하면 변화할 수가 없다. 익숙함이 나쁜 것이 아니다. 익숙한 것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지금 나에겐 익숨함을 버리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사람마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선택의 기로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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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발견 - 사라져가는 모든 사물에 대한 미소
장현웅.장희엽 글.사진 / 나무수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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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잠이 오지 않는 날 듣던 라디오 카세트와 동화테잎이 있었다. 그 테이프는 소공녀,신데렐라,백설공주,콩지팥지 같은 한국,외국동화들로 이루어진 동화책세트에 함께 있던것인데 나도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게 공주들이 나오는 동화를 좋아했다. 색이 노란색,진분홍색등 알록달록한 테이프는 밤에만 찾는 나의 자장가나 마찬가지였다.

보통은 이야기 중간에 잠이 들지만 잘 못 잘때는 테이프를 두개를 바꾸기도 했다.

내가 잠이 들었을때 카세트를 아무도 끄지 않으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때문에 잠자리에 눕기전 엄마한테 꺼달라고 신신당부를 하기도 했다. 동화를 읽어주는 목소리는 여자 성우였는데 동화 구연을 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테이프에 마지막 부분엔 '어머니께'로 시작하는 독서지도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이것을 읽어주는 사람도 여자성우인데 동화를 읽어주는 사람과 같은사람인지 다른사람인지 좀 더 굵은 듯한 목소리가 났다. 그래서 끝부분에 갈수록 그 목소리를 듣기 싫어 그전에 테이프를

교체하곤 했다.  지금은 벌써 내가 커버려서 동화책과 함께 버린지 오래지만 가끔씩 다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테이프가 사라지고 있어서 인지 더 아쉬움이 남는다. 휴게소 등에서 트럭뒤에 트로트등등 테이프를 팔던 모습을 종종보곤 했었는데 요즘에도 파는지는 모르겠다. 주변에 있던 물건들이 가까워서 잘 몰랐는데 손때 묻고 나름의 소소한 추억거리를 품고 있다는게 다행인것 같다. 멀리가지 않아도 추억여행을 할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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