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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간들 - 제1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최지월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곁에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는 것들은 너무 많다
가족이란 존재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때론 가장 먼 존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까운 것은 소중함을 잊고 지내게 되고 빈자리가 생겼을 때 비로소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가족의 부재는 더 이상 그 사람을 볼 수 없는 것 이상의 허무함을 가져다 준다
그떄는 모든 후회가 쓸모없는 쓰레기가 되어버린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혼자서 해결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어릴적 커보이던 부모님이 한 없이 작아보이고
가족이 없어진 이후의 삶을 생각 해본 적이 없다
상실의 시간들에서의 가족의 부재이후의 삶
누군가의 부재앞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할지 하루하루 살아간 다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단지 그들의 부재가 두려워서 피하기 보다는 지금 가까이 있는 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언젠가 다가올 이별에 대한 연습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