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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너리 프렌드
매튜 딕스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상상력은 어린아이에게는 아이들만들의 순수함과 동심을 표현해주기도 하고
어른들에게는 철부지 어른으로 비춰지기도 하고 엉뚱한 상상력이 발명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어린시절 상상력이 풍부한 편은 아니였지만 미술시간에는 상상력 풍부한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다. 다양한 그림을 그려내는 모습을 보면서 창의력이 풍부하다고는 생각
했지만 창의력과 상상력을 완전 다른 것으로 배제해놓고 생각했었다.
보통 어린이책에서 상상친구가 나오는 경우는 아이들이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상상친구를 떠나보내게 되는데 이메지러니 프렌드는 상상친구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사라지지 않기위해서 자신의 존재를 계속 인식시키고 필요한 이유를
만들고 그러나 점차 떠나야할 시기가 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상상친구가 떠난 다는 것은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중 하나
새로운 일들을 직접 부딪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면서 어른이 되어간다.
조용한 밤, 나의 어린시절을 다시금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