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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조현경 지음 / 예담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일단은 띠지에서 부터 일본에서 드라마화 결정이 되었다는 것을 보고
축하와 함께 소설에 기대감이 상승되었다.
일을 하다 잘 안풀려서 주말에 조용히 읽으려고 했었는데 책을 집어 읽기 시작했다.
책속의 여자들은 성공을 움켜쥐고 있지만 그 뒤의 모습은 처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했다.
누구나 성공을 바라고 있고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선 그 만큼 잃는 것도 많은 걸 아니깐
나도 내가 원하는 것 모두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씁쓸함이 느껴졌다.
재밋었지만 소설속의 모디스트 (모자디자이너)란 직업이 신선하기도 했지만 띠지에 적어논
일본드라마화 결정이란 문구가 오히려 독이 아니었나 싶기도 했다.
작가님도 드라마연출등을 하신분이고 그 중에 내가 재밋게 본 드라마도 많았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한편을 본 느낌도 있었다. 이것이 나쁜건 아니지만 좀더 색다름을
원했는데 기존의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이여서 아쉬움이 더 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