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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쇼퍼 - Face Shopper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1월
평점 :
시대가 바뀌고 많은 병원들이 생기고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가꿀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로 인해 피부과나 화장품
성형외과등이 인기이다
예전에는 성형을 하는 것이 부끄럽고 숨길일이였으니 지금은 당당히 밝히고
스스로를 꾸미는 한 수단으로서 사용되기도 한다.
너무 자신의 모습과 다른사람이 된다면 그건 좋지 않지만 본인의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보일 수 있다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들뿐만아니라 남성들도 성형을 하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늙는다는 것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브라운관속에서 항상 아름다움과 탱탱한 피부를 보이며
늙지 않는 것 같은 여배우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부러움과 시기심을
느끼기도 한다.
예전에는 성형이란것이 나쁜것이고 아무리 못나도 마음에 안들어도 내 얼굴이니깐
사랑해주고 아무런 것도 하면 안됀다고 생각했었는데
떨어져 있어서 자주 보지 못하는 엄마의 얼굴을 지켜볼때마다
연한 선들이 진하고 굵어질때마다 보톡스가 생각나고 화장품을 사드리고 싶어진다.
꼭 성형이 아름다움만은 아닌것 같다.
어떤 변화를 주고 싶거나 마음속의 슬픔을 지우기 위해 때론 사용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