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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철 조이스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오래된 것은 새로운 것에 밀려 고리타분 한 것이 되지만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한다.

엘피판으로 음악을 듣던 시대에서 시디가 나오고 mp3플레이어를 이용하다

이제는 핸드폰만 있으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럼에도 시간을 다시 과거의 것을 끄집어와

현대적인 감각을 얹어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변화를 따라가지 않는 것은 고집일 수도 있고 신념일 수도 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회기에 누구를 탓할 수 없다고 생각든다.

이 이야기 속의 유니티스트리트 사람들이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모든 것의 과도기를 담고 있는 듯하다.


이야기속에서 사람들의 시간이 흘러가는 것처럼 각 챕터마다 노래가 소개되어지는데 이 노래들은 프랭크의 엘피가게에 있던 음악들이다.

엘피판으로 나온 음악이 이렇게 많은가 하는 놀라움도 있지만 하나하나 찾아가며 들었을 때 책의 내용이 머리에 더 오랫동안 남아있게 된다.

지나간 일들에 대한 향수를 일으키는 이야기라 다가오는 봄처럼 마음이 따사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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