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넘어가

너에게 넘어가 ㅣ 창비아동문고 337
강인송 지음, 오묘 그림 / 창비 / 2024년 8월

너에게 넘어가

강인송 지은이, 오묘 그림, 창비

"이 마음 너머엔 뭐가 있을까?" 

보물 지도처럼 설레는 첫 마음을 들여다보는 동화집♥  

강인송 작가의 신작 동화집 <너에게 넘어가>는

일곱 편의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는 동화집으로

난생 처음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지만, 낯선 마음을 용기 있게 마주하며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일곱 편 중 

[굴러가 사랑] 과 [너에게 넘어가] 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누군가 가 자꾸 신경 쓰이고, 좋아지기 시작한 아이들의 순수하고 풋풋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사랑" 이라는 감정에 대해 알려주고 그 감정을 피하지 않고 

용기 있게 마주하는 결말이 참 아름답고 뭉클했다. 

나도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초등학생때 좋아했던 남자아이 생각도 나고ㅎㅎ 

어린이들의 첫 마음을 투명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동화집 <너에게 넘어가>

주인공들의 일상이 곧 우리 아이가 겪을 일들이다 보니 더 와 닿았던 이야기들로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신과 꼭 닮은 친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된 후기입니다]

수피아, 숲 소리를 부탁해!

수피아, 숲 소리를 부탁해! ㅣ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27
윤혜선 지음, 릴리아 그림 / 파란자전거 / 2024년 9월

수피아, 숲 소리를 부탁해!

윤혜선 지은이, 릴리아 그림, 파란자전거

내 친구 피아노의 소리가 사라졌어요!

신비로운 숲속으로 사라진 소리에서 찾은 마음속 진실의 소리에 귀 기울여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어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수피아

수피아는 다른 아이들의 부담스러운 시선과 남들과 다른 자신이 부끄러워 집 밖을 잘 나가지 않는다.

그런 수피아에게 피아노는 따뜻한 울림으로 수피아를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특별한 친구다.

그런데 조용한 시골 이층 집으로 이사한 첫날, 갑자기 피아노 소리가 나지 않고 

수피아는 피아노 소리를 찾기 위해 신비한 숲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동물 친구들을 만나며 말을 하고 모든 소리를 빼앗아 간다는 부엉도깨비를 만나게 되는데 

수피아는 다시 피아노 소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어린이 뮤지컬 '수피아의 노래'를 원작으로 하는 이 책은 

소리를 마음으로 듣는 수피아와 소리를 먹어버리는 부엉이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마음을 나누고, 마음의 벽을 허무는 용기를 전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판타지 동화이다.

수피아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설정이지만 단순히 장애를 다룬 책이 아니라,

우정과 용기에 대해 다루고 있어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 책!

무언가 두렵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수피아의 이야기를 읽으며 함께 용기를 내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된 후기입니다]

반려 요괴 1 : 천잠

반려 요괴 1 : 천잠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 부문 우수상 수상작 ㅣ 반려 요괴 1
김영주 지음, 밤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반려 요괴 1: 천잠

김영주 지은이, 밤코 그림, 위즈덤하우스 @wisdomhouse_kids 

반려 동물이 아니라 반려 요괴?!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어! 우린 친구니까🫶

제1회 위즈덤하우스 어린이청소년 판타지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인간과 요괴가 서로의 반려가 되는 이야기 <반려 요괴>

내성적인 성격의 주희는 

우연히 반려 요괴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 곳을 빠져 나가려면 무조건 반려 요괴 하나를 골라 함께 나가야 하기에 주희는 고민 끝에 은빛 새장 속 파란 알을 반려 요괴로 골라 집으로 돌아온다. 주희는 다른 사람에게 말 못할 자신의 이야기를 파란 알과 나누며 서로 버팀목이 되어주고, 파란 알을 돌보고 

지키며 생명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 파란 알은 무사히 깨어나 

주희와 함께 할 수 있을까🙏

물고기 꼬리를 가진 인어를 반려 요괴로 데려오고 싶다는 9살딸

반려의 의미와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반려 동물이 아닌 반려 요괴라는 기발한 상상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귀여운 반려 요괴들이 궁금하다면 꼭 읽어보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된 후기입니다]

무적의 고양이 손 1

무적의 고양이 손 1 -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ㅣ 무적의 고양이 손 1
우치다 린타로 지음,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김 / 키다리 / 2024년 9월

무적의 고양이 손 1_ 고약한 은행 강도를 잡아라

우치다 린타로 지은이, 가와바타 리에 그림, 한귀숙 옮긴이, 키다리

"바쁘다 바빠!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지경이네"

고양이 손 빌리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고양이 낮잠' 이라는 간판을 내건 과자 가게  

겉에서 보면 일본 전통 과자를 판매하는 평범한 과자 가게 같지만

이곳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딱 맞는 '무적의 고양이 손'을 대여해주는 고양이 손 대여점이다.

은행 강도를 잡지 못해 고민에 빠진 경찰 서장은 우연히 무적의 고양이 손 대여점을 알게 되고 

그곳을 찾아가게 되는데,,, 

경찰 서장은 무사히 고양이 손을 대여해 은행 강도를 잡을 수 있을까?

너무 너무 귀여운 고양이들과 고양이 손을 대여해 준다는 흥미로운 이야기 덕분에

아이들이 읽기에 재미를 느끼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 <무적의 고양이 손>

모든 페이지에 그림이 포함되어 있어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에

딱! 인 책이다.

2권도 11월에 출간 예정으로 그땐 어떤 고양이 손이 등장할지 기대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된 후기입니다]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ㅣ 책꿈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음, 찰스 산토소 그림, 이원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9월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캐서린 애플게이트 지은이, 찰스 산토소 그림, 이원경 옮긴이, 가람어린이

엄마 읽은 아기 해달과 대리모 해달을 이어 주는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달의 눈으로 그린 용기와 치유의 감동 실화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엄마와 헤어진 오더는 사람들에게 구조되 

몬테레이 베이 수족관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곳에서 야생 해달로 살아가기 위한 훈련을 받고 다시 바다로 돌아간 오더.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은 오더는 야생에 잘 적응하며 생활하던 중 

굶주린 백상아리를 맞딱드리며 크게 다치고 3년 만에 다시 수족관으로 돌아오게 된다.

자유시 형태로 쓰여 진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로

오더를 통해 해달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크게 다친 오더를 구하려는 사람들의 노력과 사랑스러운 해달 오더의 모습이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해달이 이렇게 귀엽고 매혹적인 동물이였던가♥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해달.

우리 인간들이 멸종 위기종을 보호하기 위해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무슨 역할을 해야만 하는 지를 고민해보게 하는 책 <장난꾸러기 해달 오더>

책장을 넘기는 동시에 해달의 매력이 푹 빠지게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 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