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머레이의 예수님처럼 - 앤드류 머레이의 신앙과 삶이 오롯이 녹아 있는 불후의 명작
앤드류 머레이 지음, 유재덕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앤드류 머레이의 예수님처럼이란 제목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과연 예수님처럼 살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많은 성도들이나 사람들이 예수님처럼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땅에 살아가는 성도들이 죄를 안 짓고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예수님처럼 살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 같다. 그런데 성경은 반대로 이야기 하고 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한다고 말하는데도 성도들은 그렇게 살 수 없다고만 말한다. 바울도 내가 예수님을 본 받은 것처럼 나를 본 받으라고 말하고 있다. 예수님처럼 살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포기하며 지금 나의 모습에 만족하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데 앤드류 머레이의 예수님처럼은 이런 우리의 생각을 깨워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실제로 예수님처럼 걸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그리스도의 모범의 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절대로 그런 소리에 귀를 귀울여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예수님 안에 거하면 우리는 예수님과 다르게 행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하지 않으시는 아들의 전적인 의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리고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그와 같이 행하시는 아들의 전적인 순종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우리는 예수님처럼 살 수 있다. 예수님처럼이라는 이 말은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전적으로 의지하였던 것처럼 우리 또한 아버지를 전적으로 의지한 아들에게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요구하는 말이 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알려주신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예수님에게 하신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일일이 보살피시고,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알려주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그런데 성도들에게 이런 믿음과 확신이 없는 것 같다. 이런 확고한 믿음을 이 책을 독자들에게 갖게 하고 있다.

앤드류 머레이의 예수님처럼을 읽으면서 도전이 된 것은 예수님처럼 살고 싶다는 뜨거운 열망이었다. 예수님처럼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책이다. 예수님처럼 살지 못한다고 하는 성도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지금도 예수님은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을 보면서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원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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