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이끄시게 하라 - 하나님의 방식으로 사는 성령이 이끄시는 순종의 삶
캘빈 밀러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성경은 주님을 믿는 것은 이 세상의 좋은 것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주님 그분 자체를 통해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함이라고 가르친다. 주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보화이다. 그리스도를 소원하는 것은 진정한 크리스천의 표식이다”

 

아는 것과 체험은 다르다.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어도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그 지식은 의미가 없다. 백견이 불여일행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풍성하심, 하나님과의 교제를 듣고 본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아 그렇구나라는 동의는 있을지 모르지만 내 삶에 보고 들은 하나님은 멀게만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캘빈 밀러의 성령이 이끄시게 하라는 책을 읽으면서 찬송가 408장이 생각이 났다.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 보다 깊다 너 곧 닺줄을 끌러 깊은데로 저 한가운데 가보라 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띄워 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 네맘 껏 저어가라"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자신과의 풍성한 교제의 깊은 관계 속으로 들어오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체험 속으로 들어오기를 바라고 계신다. 우리의 전 인생은 하나님과의 계속된 교제 속에서 울부짖는 삶이어야 한다. 이런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바로 성령이 이끄시게 하라는 책이다.

 

성령이 이끄시게 하라는 먼저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라, 그리고 성령과 끊임없이 교제하라, 그러면서 부르심의 소명을 발견하라, 그리하여 하나님의 깊은 은혜안에 거하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깊은 은혜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나의 상황을 진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왜 나에게는 하나님의 깊은 은혜의 체험이 없을까?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는 하나님과 심오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진지한 추구를 중심잡기라고 말한다. 중심잡기란 우리가 하나님과 계속해서 접촉하기 위한 기능이다. 그래서 우리 자아와 그리스도의 자아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서로 드높여주는 연합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을 보면 너무나 바라는 것들이 많은 것 같다. 진정 하나님 한분만으로 만족하고 하나님 한분과의 깊은 사귐만을 원하고, 바래야 하는데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더 원하다 보니까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이런 가지들을 다 제거하고,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신앙의 깊이가 있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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