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미래 - 소프트 파워 리더십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조지프 나이 지음, 윤영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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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군가를 지배하기 원한다. 권력을 손에 잡으면 놓지 않으려고 하는 것들은 역사 속에서 발견되어진다. 권력욕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권력은 이동되어지는 것 같다. 회사만이 아니라 소비자들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영향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사대에 조지프 나이가 쓴 권력의 미래는 권력, 다른 말로 하면 리더십이 어떻게 사용되어져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조지프 나이가 쓴 권력의 미래라는 책을 접하기 전에 위대한 수업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누가 리더인가라는 강의를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권력이 어떻게 이동되어지고, 리더는 어떻게 자신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을 처음 접하면서 이 책을 더 읽고 싶어졌다. 한국어판 서문을 읽으면서 10년동안 가장 인상적으로 소프트 파워의 증대를 이루어낸 국가가 바로 한국이라는 것에 조금 놀라기도 하였다.

 

권력은 유형이든 무형이든 자원을 통해 전달되는데,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조지프 나이가 말하는 리더십은 하드 파워, 소프트 파워, 스마트 파워로 나누어져 있는데, 역사 속에서 권력이 어떻게 펼쳐졌는지를 알 수 있다. 역사 속에서 펼쳐진 권력의 양상들은 매우 실제적이고, 하드 파워적 접근을 할 때와 소프트 파워로 접근할 때, 그리고 스마트 파워로 접근할 때에 효과적인 측면들이 극명하게 나누어지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권력은 하드 파워만 가지고 효과를 거두는 측면이 있고, 소프트 파워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을 통해 각각의 한계를 보게 된다. 그래서 조지프 나이는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를 결합시킨 스마트 파워를 이야기 하는데, 그렇게 할 때 훨씬 더 효과적인 결과물들을 얻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강대국들도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 자원을 결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국은 강압의 하드 파워뿐만 아니라 유인의 소프트 파워까지 사용할 경우에 더욱 쉽게 통치할 수 있었다. 정부가 소프트 파워를 창출하는 물리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어떻게 하고, 다른 정부들을 상대로 스마트 파워를 어떻게 실현해 왔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권력이 이렇게 만들어 지는구나에 대한 그림들을 그릴 수 있었다. 영향력은 국가든가 개인이든지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되는데, 그러한 양상들을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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