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완전 - 거룩한 삶을 갈망하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서
프랑소아 페넬롱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리스도인의 삶은 너무나도 분명하고 확실하다.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하는 삶은 방향이 정해져 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자리로 나아가기 위한 대가가 지불되어져야만 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향한 걸음들이 더디고,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꿈꾸지 않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너무나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과연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는지 나 자신에게도 질문해 본다. 오늘날 이 시대를 보면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추구하는 것이 너무나 절실해 보인다. 교회의 모습속에서, 목회자와 성도들의 모습과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세상의 시선들은 오늘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프랑소아 페넬롱이 쓴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거룩한 삶을 갈망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신앙고백서요,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그 길을 인도하는 로드맵과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완전한 삶을 향한 그 여정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너무나도 분명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책에 나오는 내용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면 오늘날 교회는 이지경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너무나 황홀한 기분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책에 나오는 것들이 나의 삶에 이루어진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삶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는 삶, 십자가의 능력과 말씀을 체험하는 삶,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삶, 자신을 내려 놓는 성화의 삶 구성되어 있는데, 예수를 믿는 나의 삶에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들을 세워나가야 되는지를 분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향한 나의 삶의 방향을 어느 부분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를 보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내가 헌신하고 대가를 지불해야 될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보게 해 주며, 지금 나의 삶의 자리가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나의 삶의 자세를 바꾸어 놓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말한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소유가 된 사람은 항상 행복하다. 그리고 항상 자신이 있는 곳에서 한 발짝도 떨어지기 싫어하는 것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위험한 태도임을 지적함으로 그리스도인의 완전을 향한 발걸음을 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는 삶, 그래서 나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는 삶, 사도바울이 고백했던 내가 예수를 본 받는 자가 된 것처럼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고 외쳤던 그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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