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기원
에릭 바인하커 지음, 안현실.정성철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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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을 읽음으로 좋았던 점은 경제학의 역사에 대한 과정을 전반적으로 쭉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버핏의 동반자, 찰리 멍거가 이야기하는 투자론, 정신적 격자모형에 이 부분이 빠질 수 없는 데 이 책에서 이러한 경제학에 대한 원론과 더불어 경제학이 평면에서 입체로, 정적인 모델에서 동적인 모델로의 발견 과정을 잘 설명하고 있다. 물리학, 생물학,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원리 뿐만 아니라 동태성, 심리, 네트워크, 창발성, 진화 등의 모든 분야와 과정이 하나의 유기체로 서로 작용한다는 점이고 이를 우리 역시 전반적으로 이해하여야 올바른 상식을 쌓을 수 있고 이러한 상식이 올바른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찰리 멍거를 좋아하는 나의 경우,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좋은 관점들을 배울 수 있었고, 더불어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금 상기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이 두껍고, 마냥 쉬운 책은 아니지만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들에겐 적어도 진화하는 복잡계 경제에 대한 흐름과 이해를 위해(이 책에선 부의 흐름이락 한다) 꼭 읽고 지나가면 좋을 것 같다. 더불어 중간중간에 설명을 위해 나오는 유명한 경제경영서적의 예시와 조사자료, 일화들은 다시금 투자에 있어 중요한 부분들을 다시 상기 시킬 수 있어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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