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부 대신 논어를 읽었다 - 대한민국 최초 중.고생 자기 계발서,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김범주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논어가 정말 너무도 중요하고 얼마나 많은 깨달음을 주는 고전임을 알고 있음에도...
제대로 완독하지 못한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바로 마음이 갔다.
그래... 공부보다 논어를 제대로 읽은 사람이 더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 책을 쓴 저자는 현재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며, 토론토대 지원해 합격 통지를 받은 이제 막 스무살이 시작되려는 청소년과 청년사이의 젊은 인재이다.

자신이 독서에 빠지게 된 배경을 시작으로 자신의 중학교 시절부터 독서모임에서 어떠한 독서활동을 했는지 그 경험들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독서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이 책의 초반부를 읽으면서 역시나 동감하게 된다.
특히나 저자의 아버지의 역할도 매우 중요했음을 느끼게 된다.
나도 아이들에게 그런 부모가 되었으면....
그런 인생 선배가 되었으면...한다....

이 책은 독서에 대한 풍부한 경험들을 알려주고, 독서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논어를 읽는 것도 힘든데, 필사 모임으로 논어를 공부하고 접근했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논어가 주는 깨달음은 옛 선조의 이야기임에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들에게도 큰 깨달음을 주는 좋은 고전으로 매우 유명한데, 십대 시절을 이런 좋은 글들로 배움의 기본 토양을 다졌으니.. 얼마나 큰 힘이 되어 주었을까?

아마도 이 저자 또한 논어 필사의 그 시절 경험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음을 알고,
그냥 독서의 힘이라는 주제보다는 논어를 읽었음에 더 무게를 두었던 것 같다.

저자는 논어 필사를 한번 도 아닌, 두번이나 해본 대단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중학교 1학년때 하루에 두 문장씩 8개월에 걸쳐서 논어를 필사한 경험을 갖고 있고,
또 다시 2016년 블로그에 논어를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이 중요하고 좋아했던 문장을 중심으로 한문장씩 쓰고 그 문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썼다니..
진짜 대단한 친구 같다~!!!!

역시 이렇게 젊고 어린 나이에도 책을 출간한 힘은 어릴 적부터 노력하고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일 것이다.
나도 이 글을 읽고, 다시 논어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저자처럼 열정적으로 논어 필사를 매일하는 실천력은 조금 부족하겠지만...
논어를 블로그에 한문장씩 쓰면서 내 생각을 정리하고 본 받을 점들을 되새긴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용기를 내어 미국 유학을 준비한것도 대단하고, 아이를 믿고 앞에서 잘 이끌어주신 부모님들도 대단해보였다.
독서와 여행등으로 자신의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현재도 열심히 도전하며 사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홉 살 글쓰기 수업 - 내 아이 미래 리더 만드는 글쓰기 지침서
허정금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아홉살 글쓰기 수업 / 허정금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한 믿음과 글쓰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독서지도사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던터라, 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보게 되었고, 역시나 글쓰기의 힘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저자의 초등학교 교사 시절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과 결혼후 아이들을 낳고 교육하면서 체험한 부분들을 통해서 글쓰기에 대한 좋은 지도법을 담아 놓은 책이다.

 

이 책 첫 부분 중에서 "유튜브 보고서" 부분을 보고 나도 배우게 되고 한번 아이들에게 그렇게 해보려고 한다.

우리 집 아이들은 아직은 게임이나 유튜브를 보지 않는 청정 ㅋㅋ 생활을 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인터넷 하는 시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축구 경기 시청이 우리 아들들의 인터넷 접속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축구 운동을 오래 도록 하다보니, 축구 사랑은 축구 경기까지 이어지고, 축구 선수들 검색에까지 이어졌다.

인터넷을 보는 모든 시간은 축구 선수 검색과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온 "유튜브 보고서"라는 내용을 보고 무릎을 탁~! 칠 만큼 ㅋㅋ 나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글쓰는 시간을

소개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보고 그 축구 경기에 대한 보고서를 쓴다면 얼마나 신나게 글을 쓸 것인가??

^^

'결국, 남는 것은 글밖에 없다. 기록은 아이의 사고가 성장하는 흔적이다. ' -본문 43쪽-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다는 말처럼.. ㅎㅎ 글도 역시나 남는 것 중에 하나다.

그 당시 아이의 생각, 그 당시 아이의 마음등이 글을 통해서 기록되고 남겨진다.

남는 것은 글밖에 없다는 이 표현에 나도 매우 동의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직 가지고 있는 초등학교 일기장 때문이다. 

우리 엄마의 교육철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기쓰기였다. 그래서 일기장을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때까지 모두

모아서 실로 엮어서 묶어 보관해주셨다. 너무도 소중한 나의 추억 재산 1호이다. 아들들과 읽다가도 까르르 웃을 일이 많다. 삼촌도 계속 등장하는 나의 일기가 재미있나보다..ㅎㅎ

나도 아이들이 꾸준히 글을 쓸 수 있게끔 일기장을 더욱 관심있게 관리해주어야겠다고.. 이 글을 읽고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는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겠지만... 글쓰기 역시 어릴 때부터 조금씩 지속적으로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집에서도 부모가 모범이 되어 함께 글쓰는 분위기를 조성하는것 또한 필요한 일임을 이 책을 통해서 또 한번 느끼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슬기로운 과학생활 - 과학기술이 일상을 파고드는 데 정신 못 차리겠는 사람들을 위한
유윤한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슬기로운 과학생활/ 유윤한 지음 / 서울문화사 / 2020


"나는 매우 문과스럽구나....."

라는 생각을 해주게 한 책이다...ㅎㅎ


우리의 일상에 이토록 발달된 과학 기술이 많았다니~~~~

그리고 이 생소한 단어들은 또 무엇인지;;;;;;

ㅎㅎ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아마 전혀 모르고 지나갔을 것 같은 과학용어들도

이 책을 읽은 덕분에 알게 되었다. ^^;;


8가지 파트로 주제를 나눠서 그 해당 주제에 대한 설명과 상황들을 잘 정리해놓았다.

1. 인공지능

2. 클라우드

3. 빅데이터

4. 사물인터넷

5. 블로체인

6. 마이크로칩

7. 유전자와 텔로미어

8. 사이버 보안


이렇게 8가지 내용들을 우리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더욱 발전 할 지

잘 다루고 있다.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기 전 각 파트마다 첫 부분은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시 상황을 이야기화 해서 써두었다.

이 이야기부분들을 읽다 보면 우리의 일상에 이렇게 깊숙히 과학 기술이 발달되서 돕고 있었구나.. 하는 우리의 일상에서 이런 과학 기술이 없이 생활하는게 이제는 힘들 수도 있겠구나.. 하는 마음도 슬며시 든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에서 말해주듯이.. 우리가 과학을 얼마나 슬기롭게 다루냐에 대해서 잘 알고 나면 무서울 속도로 발전하는 과학 기술에 대해서 크게 겁을 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준다.

어느 덧 인간의 능력보다 더 우위를 보여주는 인공지능 과학 기술들의 발전은 사실 편리함을 넘어서서 인간의 한계를 넘는 대가로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다른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봐 걱정스럽기도 하다.

저자는 그런 불명확한 걱정스러움보다는 현재 우리 생활에 쓰이고 있는 여러 과학기술들에 대한 지식들을 전달하고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을 숙지하게끔 잘 설명해놓았다.


과학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나이지만, 재미있게 읽으며 현재 우리 생활에 잘 쓰이고 있는 과학 기술 전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돈 이야기 - 우리 아이 첫 경제 책
마틴 젠킨스 지음, 기타무라 사토시 그림, 고정아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가 경제에 관련된 질문을 할 때면 다른 질문에 비해... 내 대답이 다소 빈약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돈이라는 것, 경제라는 것을 그냥 모르고 있다가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눈을 떠서 그런 것일까?

내 아이는 어릴 때부터 경제 관념에 대해서 좀 제대로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경제 개념에 대한 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초등 중학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의 경제책으로 사회 교과서와도 연계된 내용을 수록하고 있어서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도서이다.


돈이 없던 옛날 이야기부터 시작으로, 왜 돈이 생겨났는지에 대한 돈의 기원을 잘 설명해놓았다.

물물교환에 대한 이야기, 이자에 대한 이야기, 동전의 탄생, 세금에 대한 이야기, 좀 더 어려운 통화의 가치에 대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이 돈에 대하여, 경제에 대하여 이렇게 잘 설명 해놓은 글을 읽음으로써 돈에 대한 인식을 좀더 객관적으로

그리고 명확하게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집 둘째는 예전에 용돈과 세배돈을 꾸준히 모아서 꽤 큰 돈이 되도록 지갑에만 모아두었다.

부모인 우리가 은행에 통장을 미리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첫째처럼 적금에 대한 목표도 크게 생기지 않아서.. 둘째 통장은 좀 신경쓰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지갑에 모으기 좀 큰 돈이라, 은행에 넣어두자고 얘기하자,, 둘째는 동의하지 않았다.

ㅡㅡ;;; 물론 아이가 은행에 대한 의미를 잘 몰랐으므로.... ㅋ

은행에 뺐기는 것으로 인식했던 것이다....ㅎㅎ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경제책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접근해서 아이에게 경제 관념을 제대로 알려줘야 할 것이다..


초등 눈높이에 잘 맞혀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정리해 둔 돈 이야기.

돈에 대한 아이들의 상식이 이 책으로  많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주얼 씽킹 창의 언어놀이 1 : 봄.여름 편 - 초등 국어 학습 개념 총망라 비주얼 씽킹 창의 언어놀이 1
김지영 지음 / 사람in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어학사전>

visual thinking

시각적 사고((생각을 글이나 이미지를 통해 체계화하여 이해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사고법))

 

요즘  새롭게 주목받는 학습법 중에 '비쥬얼 씽킹' 이라는 학습법이 있다.

시각적인 부분들을 이용하여 이미지 체계화를 통한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한마디로 아이들이 그림놀이와 언어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초등 저학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봄. 여름 편으로 초등 교과 과정과 연계해서 아이들의 사고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재이다.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들로 구성이 되어 있고, 스토리 전개적인 단계로 이야기의 재미도 더해진다.

더불어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단어 찾기 쓰기 등의 활동 등도 많이 구성되어 있었다.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림을 그린 이유와 그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함께 서술하도록 되어 있다.

아이들은 그림도 재미있게 그리면서 자신이 그린 내용에 대한 이유와 설명을 써보는 연습을 하게 된다.

예를 들면 여름편에서 아이스크림을 4개 정도 그리는데, 누구를 위한 아이스크림인지, 그 아이스크림 재료는 무엇인지. 어떤 맛인지.. 등 아이스크림 하나를 그리는 그림 연습 뿐 아니라, 그 그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상상력도 자극시켜준다.


또, 그림 속 아이가 입을 크게 벌리고 말을 하려고 하는데, 그 입에서 나오는 정겹고 아름다운 말들을 가득 적어보는 활동도 기억에 남는다.

상냥하고 예쁜 말을 아이 스스로 생각해서 채워넣는 활동을 통해서 긍정적인 학습 효과가 느껴졌다.

오감 퀴즈나무라는 활동에서도 아이는 재미있게 오감에 관련된 단어들을 공부할 수 있었다.

오감에 각각 색깔을 정해놓고 그 단어가 어떤 감각을 나타내는지, 그 해당되는 색으로 단어에 색칠을 하면서 더욱 재미있게 단어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글과 그림을 이용하여 아이가 즐겁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는 활동들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그림들로 말놀이와 글쓰기를 할 수 있어서 흥미롭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무튼, 비쥬얼 씽킹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놀이처럼 다가가는 학습이라~ 좋은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