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박사의 저울 면역력 - 위기의 순간, 면역 갑옷이 이긴다
박민수 지음 / 피톤치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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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의학분야는 면역력이다.

면역력에 대한 책들이 요즘처럼 많이 출판되려나 싶을 정도로 면역력 관련 신간 도서들이 많이 보인다.

이 책은 면역력 백과사전이라 볼 정도로 면역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와 견해를 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을 갖고 있는터라 이 책의 초반에 잘 설명된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정보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면역력을 균형을 잡는다는 관점에서 설명된 부분도 중요했던 것 같다.

우리는 면역력을 높인다는 생각으로 이해했는데.. 무조건적인 면역력의 상승이 아닌, 균형잡힌 면역력이 건강한 몸을 지킬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이 우울증을 일으킨다는 내용도 매우 공감한다. 둘째 출산후 갑상선저하증이 생겼는데. 그때부터 호르몬 약을 먹고 있다... 그런데 항상 밝고 명랑한 성격이었는데....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우울감이 생겼다는걸.. 갑상선저하증 진단 받고 3~4년 뒤쯤 느끼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포도막염이라는 질환도 생겼는데..ㅜㅜ 이 것도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자가면역질환이 한번 생기면 몸의 급격한 체질저하와 우울감이 심하게 온다는 걸 몸소 겪고 나니.. 정말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면역력 관련 도서에 관심을 갖게 된다.

건강한 면역력은 건강한 정신에서 나오는 점도 이 책에서 매우 중요한 전달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정말 면역력을 망가트리는 일등 공신은 스트레스라는 걸 꼭 기억해야 한다.

이 책은 건강한 면역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아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때 면역력 이상을 의심해야하는지, 체중관리, 혈압 체크, 혈액검사, 소변과대변 상태 확인 등등 면역력 상태를 일상에서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 수 있다.

면역력에 관련된, 혈관 건강과 호르몬 건강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다루고, 면역력을 지키는데 도움되는 식단들도 잘 설명되어 있다.

사실, 면역력이 우리 몸의 어느 한 부분만 강조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서,

면역력과 연관된 신체의 여러 정보들을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은 면역력에 대한 전반적인 중요 내용들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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