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꼭 기억해야 할 국어 어휘 890
강승임.이서영 지음 / 소울에듀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생이 꼭 기억해야 할 국어 어휘 890>

 

이 책은 중학교 전학년에 걸쳐서 나오는 국어 교과서 필스 어휘들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
어휘 정리 책이라고 하면 교과서나 교재처럼 다소 너무 학습적인 내용으로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책은 마치 퀴즈를 푸는 듯한 재미가 있었고, 배운 어휘를 활용하면서 문제로 풀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라 좋았다.

 

내가 중학생이라면 어떻게 이 책을 바라봤을까?
아무리 재미있다고 얘기해줘도, 중학생 입장에서는 분명 교재나 문제집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게끔 초성으로 쓰여진 단어 뒤에 그 단어의 뜻이 정리 되어 있다.
퀴즈 형식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초성으로 이루어진 어휘가 무엇인가?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게 된다. ^^
사람은 누구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은 욕망이 있으니까~~ 풀려고 생각하게 된다.
맞추고 싶으니까~말이다. ㅎㅎ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이 책은 자기주도학습이 잘되는 학생에게는 완전 딱 맞춤 책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야 답을 구할 수 있고, 모르는 것들을 퀴즈 형식으로 맞춘 다음 바로 그 다음 페이지에는 그 해당 단어를 이용한 문장들이 예시로 나와있다.

그냥 예시 문장이 아니라, 그 문장들에 퀴즈로 맞춘 어휘가 괄호로 되있어서 어느 문장에 그 어휘가 들어가는게 좋은지 또 한번의 퀴즈 고개를 넘어야 한다.

 이런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집중해서 초성과 어휘의 뜻을 힌트로 삼아 어휘를 맞추게 된다.
그리고 그 어휘가 너무 생각이 안난다면  바로 옆장에 어휘 확인에 바로 나와서, 그 나열된 어휘 가운데 맞추어 보면 된다.
어휘를 확인하고 나면 그 다음 장 어휘활용에서 문제를 풀어서 그 어휘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수 있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책을 꾸준히 공부한다면 정말 어휘박사가 될 듯 싶다.ㅎㅎ
중학생 아이들에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을 하나 알게 되어서 나 또한 도움이 되었다. ^^

 

어휘는 모든 언어의 근본적인 힘이다.
근본이 탄탄해야 문장 구사력이 뛰어나고 더 풍성한 언어 활동과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어휘를 정리하는 과정이 중학생때 한번 잘 이루어진다면 고등 과정을 시작하는데 훨씬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어휘 개념을 잘 잡아줌과 동시에 문장에 적절한 어휘를 선택해서 쓸 수 있도록 활용 문제들도 잘 정리 되어 있다.
한마디로 국어 사전과 국어 문제집을 재미있게 잘 묶어 놓았다고 보면 될 듯 싶다.

책의 정리 형태도 그 기준이 잘 정해진 것 같다.

 

 

명사 형태부터 시작하여 한자성어까지 어휘 쓰임새의 종류를 잘 분류해 놓았다.
그 분류별 어휘들을 꾸준히 잘 학습한다면 중학생 국어 공부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