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었던 책 중에서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 집중했을 때 비로소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는 내용의 책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이 참 많았는데 일상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더 알고 싶었다. 그런 와중에 <아침 1분 아주 사소한 습관 하나>라는 책을 만났다. 이 책의 저자는 n잡러로 본업은 수의사지만, 콘텐츠 크리에이터, 온라인 클래스 강사, 배우, 작가, 플래너 제작자 등 하고 싶은 일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는 저자를 전작인 <아침이 달라지는 저녁 루틴의 힘>으로 알게 되었다. 누구보다 짜임새 있게 살아가는 저자의 삶을 보면서 이번 책도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침 1분 아주 사소한 습관 하나>는 매일 하나씩 따라 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루틴 30개를 담은 책이다. 일어나자마자 자신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해주기, 1분 명상하기, 감사한 일 세 가지 떠올리기, 좋은 문장 하나 써보기, 칭찬하기 등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행동들이라 더욱 편하게 다가왔다.
나는 30개 루틴 중에서도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바로 감사한 일의 사례로 든 '역조건화'였다.
'흰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고 하면 사람들은 역설적이게도 바로 흰 코끼리를 생각해버린다. 이렇듯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보다 나쁜 습관을 버리는 게 더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나쁜 습관을 버리는 대신 좋은 습관으로 대체하기를 추천했다. 구체적으로는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대신 감사한 일을 떠올리는 것이다. 이 훈련을 통해 어떤 사소한 일에도 감사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일상의 사소한 루틴을 소개하고 있지만,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으며 실천하면 서서히 하루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스트레스 없이 자신의 일상을 변화 시키고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