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
정경미(로미)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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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 채널을 하나쯤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다.

그만큼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지배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제품을 구매하며, 심지어 돈을 벌고 있는 지금 우리는 sns 채널을 운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망설인다. 왜?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책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에서는 숏폼이 유행하는 지금 틱톡, 인스타, 유튜브가 현재 최고의 인기를 달리고 있지만, 10대에서 30대의 젊은 층들은 오히려 긴 호흡을 요구하는 블로그로 걸음을 옮기는 중이라고 한다. 이런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클래식은 영원하다.'

짧고 자극적인 영상에 잠시 취해있었지만, 이로 인해 피로도 또한 높아진 사람들은 느린 콘텐츠인 블로그를 다시 찾기 시작한 것이다.



책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리블로그팀 로미, 신은영, 윤담, 주얼송 작가가 공저한 책이다. '특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면서 특별해진다'라는 표지의 문구처럼 책에서는 글쓰기를 강조하고 있다. 블로그를 떠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긴 글을 생각하듯 블로그는 글로 시작해서 글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어쩌면 시작 전부터 덜컥 겁을 먹는 채널이 블로그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저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글을 쓰는 것에 너무 겁을 먹지 말라고. 처음부터 너무 잘 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그저 평범한 일상의 글로 시작해도 된다고 말이다. 블로그의 주인은 자신이며 자신의 글을 가장 많이 보는 것도 자신이라고 특별한 경험과 전문성보다 용기를 내라고 말한다. 계속 쓰다 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말 그리고 분야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사실 나 역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쓰기가 어렵다. 내가 쓰는 글에 대해 전문가처럼 보이고 싶은데 다 아는 내용이면 어떡할까,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으면 어떡할까 등 타인의 눈치를 보며 글을 쓰기에 급급한 것 같다. 그러나 블로그는 나만의 공간이다. 가장 솔직한 것이 내 공간을 즐겁고,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공감과 위로를 받는 듯했다.



책에는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는 법, 잘 쓰는 법, 주제 정하는 법 그리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 될만한 영업 비밀이 담겨있다. 이 책은 단순히 블로그를 잘 하는 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반전시킨 저자들의 제2의 인생 설계법까지 담겨 있어 전업주부인 나로선 꽤 희망을 품게 하는 책이었다.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자신을 브랜딩 하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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