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대멸종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최재천 감수 / 쌤앤파커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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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환경운동가인 타일러 라쉬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기후 위기 인식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해 필수라는 그의 강연은 내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내가 어린 시절만 해도 환경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쓰라고 하면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요', '나무를 많이 심어요' 등의 답을 내놓곤 했었는데 지금은 확연히 달라졌다.

왜냐하면 다음 세대를 위해 환경보존을 해야 한다는 그때와 달리 그다음 세대가 바로 우리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께 살아갈 지구를 위해 기후 위기 인식을 바로 하고, 그 심각성을 깨달아야 하며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 힘을 합해야 할 것이다.

 

 

책 <여섯 번째 대멸종>은 기후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할 우리 모두가 읽으면 하는 책이다.

나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그리고 책의 추천글 "나는 바로 곁에서 한 존재가 영원히 사라지는 걸 목격했다"를 보고 호기심으로 끝낼 책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대멸종이라. 우리에게 멸종이란 단어는 익숙한 듯 익숙지 않은 단어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땐 멸종은 곳곳에 존재하고 있었다. 지구는 5대 큰 멸종을 맞이했고, 그 바탕에는 환경 변화와 기후 위기와 같은 자연적 요소가 있었다.

책의 제목처럼 아직은 아니지만, 아마도 곧 오게 될 여섯 번째 멸종은 전과 달리 '호모 사피엔스' 즉, 인류에 의한 것이라 저자는 주장하며 이 책을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는 실로 충격이다. 또한 인류가 발전시켜온 것들이 결국 우리 스스로에게 칼을 겨누는 꼴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하니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책을 통해 인류가 앞으로 가야 할 방향과 혼자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가 기후 위기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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