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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카슨 - 「침묵의 봄」을 쓴 생태환경운동의 선구자 ㅣ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2
진저 워즈워스 지음, 황의방 옮김 / 두레아이들 / 2016년 3월
평점 :
세군이 항상 뭔가를 키우는데 관심이 많은데
그 관심이 영역을 확장해서 생명과학, 환경운동 이런 쪽으로도 뻗어나가더라구요
이런 쪽으로만 치우치는 것같아 책편식이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우선은 한권이라도 읽는게 어디냐며 ㅎㅎ
또 걱정은 하지만
너에게 이런 식으로 도움이 되고, 이렇게 연결이 돼어 있다고 하면
관심을 가지고 보니까 한편으로는 좋으네요
이번에 아들에게 권해준 책은
[침묵의 봄]을 쓴 생태환경운동의 선구자 '레이첼 카슨'이랍니다

침묵의 봄을 강조한 것을 보면 이 책이 유명한 책인 듯한데
부끄럽게도 처음 들어보는,,,
아들한테 레이첼 카슨이란 사람 알아??(당연 모를 줄 알고 물어봄)
그랬더니 의외로 세군은 레이첼 카슨을 알고 있더라구요
책도 읽어봤다고!!!!!
여튼지간 [침묵의 봄]이란 책은
인간이 만들어 낸 화학물질들이 생명과 자연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과학적으로 밝혀낸 책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생태환경을 이끈 선구자적인 책이라고 하네요

이번 두레아이들에서 나온 레이첼 카슨 책에는
예쁜 엽서4장도 포함되어 있어요
엽서그림들이 아주 자연친화적이에요~

책의 글씨가 큼직큼직하고 인용문과 삽화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라
지루하지 않게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레이첼 카슨도 어려서부터 책을 무척 좋아하고 많이 읽었다고 하더라구요
농장에서의 어린시절은 레이첼을 감수성이 풍부하고 동정심이 많으며 총명한 아이로 만든 거 같아요

책을 읽도 있으니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인간만이 사는 곳이 아니라 동물,자연과 더불어 사는 곳이니
자만하지 말고 보호하고 아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과학적인 사실을 이야기하는 부분도 딱딱하고 재미없지 않고
쉬운 언어로 유려하게 표현을 해서 그런지 술술 읽히는 신기한 경험을 했네요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쓸 수 밖에 없었던 여러가지 일화 중 개똥지빠귀 부분과
그를 그 길로 이끌었던 수없는 우연들과 선택들,,
레이첼 카슨이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요,,
"이제 행동할 때가 왔다. 내가 침묵을 지킨다해도 나에게 평화는 없을 것이다,,"

레이첼은 여리여리해보이지만 그 의지만은 굉장히 굳건하고 강한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죽기 전에 레이첼 카슨은 살충제 사용이 금방 중지되지는 않으리라는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우리가 살충제에 의존하지 않고 지구의 보존을 보장하는 목적에 이르는
마지막이며 유일한 기회를 제공하는 다른 길을 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 다른 길에는 땅을 자연상태로 보존하는 것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