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키우는 이야기 사서 - 논어, 맹자, 대학, 중용에서 찾은 동방의 지혜
장스완 지음 / 유아이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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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말씀을 많이 읽고 듣고 그 말에 대해 곱씹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

 

이전에 중학교 한자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에요.

한자 시간에 많이 배우고 인용됐던 고사성어나 사서삼경들은 

인생의 길잡이가 되고 사고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고 지금도 되고 있답니다.

 

이런 책들을 읽으려면 사실 다른 책들보다 집중도 더 해야하고 한자뜻도 되새겨봐야 하고

읽기에 쉽지는 않아서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읽기가 까다로운 책이라

잘 집어들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한번쯤 읽어보면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될텐데...

 

저같이 사서를 아이들에게 간단하게나마 읽혀보고 싶다 생각하신다면

유아이북스의 '생각을 키우는 이야기 사서' 권해드리고 싶어요.

 


 



논어,맹자,대학,중용... 중국의 네 가지 경서로

중국고전 및 문화하면 사서삼경을 딱 떠올릴정도로 유명하니까 다 들어보셨을 거에요.

 

한자가 어렵기는 하지만 뜻을 풀어보면 좋은 말이 많고 그에 얽힌 고사들도 많아서

두고두고 되뇌어지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그냥 사서를 갖다 읽으라 하면 당연히 어른이 저도 뒤로 열박자국 물러나게 될 듯.ㅋㅋㅋ

 


 



생각을 키우는 이야기 사서는 사서에 나와있는 문구보다는

거기에 담겨있는 의미를 역사속 인물들의 일화와 함께 풀어서 단편이야기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읽기도 쉽고 더 재미있고 편하게 사서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사서책을 탈무드이야기 형식으로 바꿔놓았다고나 할까요~

 




 


삼국지의 유비,조조,관우뿐만 아니라 중국 고대의 요임금과 순임금 등 과거에 살았던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에 어렵게 생각하던 사서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답니다.

 

 중국역사에 나오는 실제인물들의 이야기라 흥미진진하고 암투 넘치는 역사서를 읽는 듯 하기도 하고

그 상황에 얽힌 성어들의 말씀이 더 쉽게 이해가 되는 한편

한자공부도 조금씩 할 수 있어서 저는 더 맘에 들더라구요.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면 시골 아낙에게 물어보는 것도 개의치 않는 공자,

적장 맹획을 일곱 번 잡았다 일곱번 풀어준 제갈량 등,,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으며 독자 스스로 이야기 속 교훈을 생각하게 하고 

사서가 담고 있는 지혜를 음미할 수 있게 만드는

사서의 철학과 통찰을 알기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길잡이책으로

인생에 두고두고 도움이 될 만한 좋은 말씀이 책안에 가득하답니다.






말씀을 이해하려면 우선 한자뜻을 많이 아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한글자라도 더 보게 되기도 하고

반어법이나 속뜻을 따로 숨기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문장을 곱씹어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서 읽어야 하기는 하지만

그만큼 얻는게 많은 책이랍니다. 







저도 그랬지만 학창시절 읽은 감명받은 책 한권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고

앞으로의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하거든요.

아이가 스스로 좋은 책을 찾아 읽는 게 힘들다 싶으면

부모님이 좋은 책을 찾아 먼저 읽어보고 추천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 모두가 읽을 수 있는 조상님 필독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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