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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경제 박사 - 똑똑한 부자로 만들어 주는 15가지 핵심 경제 이야기 ㅣ 자신만만 시리즈 10
유호선 지음, 구윤미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책이 무척 두꺼워서 놀라고 또, 그 내용에 대해 놀라고..
자신만만 경제박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내용이지만, 책을 본 저는 5살부터 어린아이들에게도 좋을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차례를 보면 15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져있어요.
동화형식이라 어린아이들도 쉽게 이해를 할 수있지요.
(제가 읽으면서도 무척 재미있게 받아들여지더라고요)

이야기를 잠시 살펴볼께요.


놀부회사라는 제목의 짧은 동화랍니다.
놀부는 흥부가 회사를 차린것을 알고 놀부도 가마를 파는 회사를 차리지요.
하지만, 그냥 돈이 들어오지않는 다는 것을 후에 알게되요.
자본도 있어야하고, 노동력도 필요하며, 이익도 창출하게 되는 이유를 흥부가 설명하지만
놀부는 가마를 만들고 순수재료비보다 싸게 팔고
노동력인 회사 일꾼들의 월급도 안줘서 결국엔 문을 닫게 됩니다.
이렇게 회사를 차리게 되는 것도 자연과 노동력,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는 재미있는 동화에요.


까칠마녀는 바로 신용카드에 대한 내용이지요.
개구리 눈알 100개가 필요하던 까칠마녀는 마법재료 가게에서 비실마녀가 돈을 내지않고 카드한장으로 물건을 사는 것을 봅니다.
저렇게 좋은 물건이???
까칠마녀는 바로 카드를 만들고 사고싶은 모든 것을 다 사고 다녔어요.
바퀴벌레 튀김., 개미양파주스,. 골드 개구리 피자 10판....하하하
웬만한 요술지팡이 보다 낫다는 까칠마녀
하지만, 어느 날 두툼한 청구서가 집으로 날라옵니다.
까칠마녀는 눈물을 머금고 돼지 저금통을 털어 돈을 갚았죠.
그리고, 카드에 주문을 걸었대요.
마구 쓰면 카드가 돌덩이로 변하도록요.^^
주석에는 신용카드 대금을 갚지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나와있어요.
이렇듯. 재미있는 동화를 읽고 나서 배우게 되는 점도 많답니다.
이 외에도 경제가 무엇인지 은행과 세금 , 사회보장제도, 무역, 용돈관리. 유통, 물건값, 절약, 저축, 기부 등등
어려운 사회경제 내용을 자신만만 경제박사에서 배우게 됩니다.
학교에서 어려운 내용으로 풀이된 교과서로 배우는 것보다 훨 씬 쉽고 재미있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엄마와 함께보는 자신만만 경제박사가 있는데요,
이 내용은 앞서본 동화 내용을 다시한번 용어로 정리를 해주는 대목이에요.

놀부회사에서는 회사란 이윤을 얻기위해 물건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단체나 조직을 말하고
회사가 하는 일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동화를 읽고 다시 이 부분을 읽으면 정리가 쏙쏙 되지요.
까칠마녀와 신용카드에서는 카드의 편리함과 중요성에 대해 나오고있어요.
쓸땐 편리하지만 과소비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또, 청구대금을 갚지못할 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나오지요.
또, 경제를 알고 싶어요 부분에서는 돈에 대해 자세히 나오고 있습니다.
돈이란? 돈의 역사, 똑똑한 경제습관, 용돈 관리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요.
용돈관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책만 읽고 끝나면 안되겠지요~~~
책의 부록으로 바로 용돈기입장이 있어요.^^


날짜와 내용, 수입, 지출. 잔액...
이 용돈기입장은 책 속에 용돈관리부분에서 자세히 설명되어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고 활용하면 좋을듯하더라고요.
용돈기입장을 쓰면서 통장도 만들면 기쁨이 배로 늘겠죠?
자신만만 경제박사는 재미있는 동화로 경제이야기로 아이들 학교교과와 연계되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선행학습 지도서인것 같아요.
경제를 어렵게 보지않고 쉽게 이해시키려면 이 책은 꼭 한번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