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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뭐지! -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작 ㅣ 북멘토 그림책 5
하오 슈오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1월
평점 :
초록 숲 사이에서 누군가가 책을 펼쳐보고 있어요.
뭐지? 뭐지!
무슨 책을 보고 있는 걸까요?
2021 볼라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스페셜 멘션작
글 없는 그림책
하오슈오의 뭐지? 뭐지!를 소개합니다.
뭐지? 뭐지!

뭐지? 뭐지!는 처음 만졌을 때
손끝에서 맨들맨들하면서도
엠보싱같은 느낌이 좋았던 그림책이에요.
예전에는 글 없는 그림책이라 하면
무언가 전달하고자 하는 심오한 내용이
들어있을거야 하며 구석구석 살펴보았는데요.
지금은 편안하게 봐요.
그게 글 없는 그림책의 매력이니까요.
정해진 답이 없어 자유로운 그림책~!
어른들은 글이 없어 오히려 안절부절 걱정인데
아이들은 대환영인 그런 책~!
글 없는 그림책으로 들어가 볼까요?

초록 초록 나무에 핑크 기둥이라..
초록과 핑크가 이렇게 잘 어울렸나?
하며 읽어보았어요.
책 속에서 책을 읽고 또 그 책 속에서 책을 읽네요.
뭐지? 뭐지!

숲 안에... 툭 떨어진 책 한 권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되어요.
앗~! 저기요~~ 책 떨어지셨어요~~!

뭐지? 뭐지!
으앗! 씻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나도 만들어 볼래!
그럴 때마다 책 한번 쓰윽 펼쳐보는 초록 흐물이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는
" 이 괴물은 똑똑한데....."
" 내 생각대로 되고 있어~~"
" 얘 아이디어 좋은데....."
칭찬 보따리를 풀어놓은 쭈니

저는 자꾸 주인공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서
생각해 보는데.. 초록 덩치.. 흐물이... 어려워요ㅡㅠ
그런데 그때 써니가 한번 쓰윽 살펴보더니..
옆에서 책을 읽 듯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몬스터처럼 생긴 이 친구 이름은 몬이에요.
.
.
.
하지만 문제가 생겼어요. 해결책을 찾아볼까요?
.
.
뭐지? 뭐지!를
세명이 읽으니 각각 세 개의 이야기로 재탄생했네요.

누가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글 없는 그림책
저는 살아남기 시리즈가 생각나는데요.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글 없는 그림책에서 살아남는 법도 알 수 있어요^^
뭐지? 뭐지!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나오는 말
뭐지? 뭐지!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주목받는 하오슈오 작가 의
유쾌하고 기발한 그림책 뭐지? 뭐지! 와 함께
우리 한번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
#뭐지?뭐지! #하오슈오그림책#북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