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 아이

콩알 아이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ㅣ 바람어린이책 17
윤여림 지음,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1월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윤여림작가님이 쓰신

수달 씨, 작가 되다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때에 이어  윤여림작가님이 쓰신

바람 어린이책 17권이 나왔더라구요.

따뜻하게 읽었던 기억에

이번엔 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펼쳐본 책~!!

콩알 아이를 소개합니다.

콩알 아이

어? 제목에 ㅇ이 다 들어있네? 하며 딸아이가 먼저 책을 펼쳐보네요.

차례를 살펴보는데

덜덜벌레? 퉁퉁할미? 빼빼할미?

치치치치치치치? 제목들이 다 재미있어요.

궁금하다~! 궁금해~!!

콩알 아이는 콩가면 선생님 시리즈에요.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 [콩가면 선생님이 또 웃었다]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지요.

시리즈를 보지 못했던 터라 내용이 연결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콩가면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라고 하니... 그냥 읽어봐도 상관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콩알 아이는 초 3,4학년에 작고 까만 아이 김신형이에요. 오빠는 다섯 명이나 되고, 늘 바쁜 엄마와 할머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있어요.

개성만점 여덟 식구들의

평범한 듯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퉁퉁할미와 빼빼할미

퉁퉁할미와 빼빼할미는 누구일까요?

둘은 어떤 사이일까요?

퉁퉁할미와 빼빼할미를 읽는데 어릴 적 운동회가 생각납니다. 그때 그 시절, 만국기가 펄럭이며 청군, 백군을 응원하던 운동회날.

하루 종일 운동장에서 하나가 되었던 우리들.

딸아이에게 읽어주는데.. 저희 아이는 한 번도 운동회를 해본 적이 없어요. 운동회를 해보았다면 더 공감되지 않았을까? 하며 그때 그 시절 추억을 아이에게 들려주었어요.

글을 읽는 내내 할머니의 손주사랑이 듬뿍 느껴져서 그런지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도 나네요. 저에게도 퉁퉁친할미와 빼빼외할미가 있거든요.

달리기를 잘 하는 형아가 이어달리기 마지막 주자로 달리는데... 

빼빼할미가 이렇게 빨랐던가요~!

글과 그림을 함께 보는데 찰떡궁합입니다.

김고은 작가님~~! 그림이 살아있어요.

다른 부분도 재미있지만 빼빼할미가 형아를 엎고 달리고 그걸 바라보는 주위의 사람들이 입을 딱 벌어지게 하는 부분이  👍👍

콩알 아이의 다섯 오빠 이야기

다섯 오빠 이야기에서는

오형, 나형, 세형, 이형, 일형 오빠들과의 에피소드가 펼쳐져요. 오빠들이 있으면 이런 느낌일까요? 어린 시절 누군가의 이야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혼자ㅋㅋㅋㅋ

제가 먼저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웃음도 나왔다가

눈물도 맺혔다가..♡

신형이는 작지만 참 야무진 아이네요~~~!

가끔 애 늙은이 같기도 하지만요~♡

꼭 안아주고 싶은 콩알 아이~♡

갑자기 콩알 아이가 어떻게 자라 어떤 선생님이 되었을지 궁금해집니다. 분명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다정다감한 선생님이 되지 않았을까요?

콩가면 선생님 시리즈를 보러 가야겠어요~^^

윤여림 작가님~~♡ 4탄도 만들어주세요~♡

다 읽은 후 책을 덮고 다시 만난 표지~!

처음엔 뭐지? 하고 그냥 넘겼던 표지를 다시 보니.. 그립고도 반가운 친구들이 많네요.

많은 친구들이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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