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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소리탈춤
김코요 지음 / 아스터로이드북(asteroidbook) / 2024년 2월
평점 :
아주 심심한 날 아이는 탈을 만든다.
그리고 탈을 쓰고 만나는 소리들이 그림책 속에 신명나게 펼쳐진다.
그림책을 따라가다 보면 운율을 살려 장단을 입힌 말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까딱거리고 몸을 들썩이게 된다.
바로 옆에 꽹과리 소리가 ‘징징’ 울리고 장구 소리가 ‘덩 덩 쿵 덕 쿵덕’ 울리는 듯하다.
근심이나 걱정거리는 어느새 사라지고 흥겹고 신명 나는 탈춤 한판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진다.
소리가 눈에 보이듯 감각적으로 풀어낸 글과 전통적인 색감으로 우리 소리와 춤을 그림책 속에 담아낸 작가의 솜씨가 놀랍기만하다.
어른도 아이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사람도 동물도
아무런 편견과 구분 없이 한데 어울려
행복하게 춤추는 신바람 나는 세상.
작가의 그 따뜻한 시선이 소리 탈춤에 담겼다.
자, 이제 우리도 함께 더불어 놀아보자!
신명 나게 춤춰보자! 얼쑤!
@ <얼쑤, 소리탈>, <둥둥! 사자탈>을 만들 수 있는 부록도 있다. 책을 읽고 나만의 탈을 만들어 쓰고 함께 어울려 놀아보자.
@더불어 아이와 함께 직접 노랫말을 지어 장단을 살려 읽어보자. 더 신명나는 놀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