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피하기 기술

불행 피하기 기술 - 영리하게 인생을 움직이는 52가지 비밀
롤프 도벨리 지음, 엘 보초 그림, 유영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월

불행 피하기 기술(영리하게 인생을 움직이는 52가지 비밀 - 롤프도벨리 - 인플루엔셜

나는 한해 동안 불행안 일의 연속으로 살아왔다. 왠지 머피의 법칙의 둘레에 빠져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그순간 나에게 불행을 이길 뭔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던 참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다고 지금 내 상황이 바뀌지도 않을 텐데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중요한것은 상황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드리는 내 마음의 문제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책은 4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part1 좋은 삶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불행한 일을 겪고는 왜 나에게 이런일이, 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
이런 생각으로 시간을 허비하는데 비해 저자는 심리계좌를 통해 자신에게 닥친 일들을 오류라고 지정하여 그것을 심리계좌에서 저축했다가 빼서 쓰다가 한다.
하루 즐겁게 보내싸가 신호위반 딱지를 끊게 된다거나 하면 그것으로 인해 기분 나빠할 필요없이 심리계좌에서 돈을 쓰면 된다.
괜히 그런일들로 인해 자신의 기분을 망칠 필요가 없으니까.
그리고 오류 수정을 통해 그것은 내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우연히 일어난 것으로 생각한다. 계획은 완벽할 수 없으니까
나는 철 파트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이 '솔직해서 좋다는 거짓말'부분이었다. 솔직히 나는 거짓말을 싫어한다.
그렇다고 책에 나온 사람처럼 너무 솔직하게 바로 말하는 타입은 아니다.단지 내가 손해를 보더라고 사실은 사실대로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다.
그래야 나중에 손해를 덜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의 이런 솔직함이 여러모로 손해를 많이 본다.
일할때나 관계에서도 손해를 본다. 거짓말을 못하니 이것을 이용해 먹는 사람들이 많다.
저자는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라고 말을 한다. 글을 읽으며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겠군 하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굳이 가까운 관계가 아니면 사실을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저자는 딱 잘라 말한다.

part2 가치 있는 것만 남기기
이부분은 접어 놓은 부분이 너무 많다. 나는 그중에 '생각보다 평판은 중요하지 않다.'는 부분이 제일 좋았다.
나와 관계가 있으니까. 그럴것이다. 나는 본의 아니게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를 중요시 여기며 살아왔다.
저자는 워런버핏의 이야기를 하며 '내부의 점수표'와  '외부의 점수표'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을 한다.
좋은 이미지를 가지려고 노력했던 내안의 숨겨진 본능을 알게 되고 내가 나를 평가하는  내부의 점수표와 다른 사람들이 보는 외부의 점수표를 구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았다.

part3. 인생의 주도권을 쥐는 법
그리스로마 철학자 스토아학파가 걱정거리들을 날려버리기 위해 당신이 어떻게 해볼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라는 것.
의견의 과부하로 우리가 세가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관심없는 주제에 대해 의견을 쏟아낸다거나 대답할 수 없는 질문에 대답을 한다거나, 복잡한 문제를 서습없이 대답한다는 것)
제일 맘이 와 닿았던 것은'덩케르크의 기적'이라 불리게된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였다. 내가 생각한 대로 되지 않더라도 내가 틀린 것은 아니다.

part4. 세상의 말에 속지 않는 법
후드티를 입어도 저커버그는 되지 않는다. 겉모습을 흉내낸다고 내가 변할까? 변하지 않는다.

이 책에 소개된 52개의 심리 도구는 세가지 근거가 있었다.
첫번째는 40여년간의 심리연구. 두번재는 스토아 철학, 세번째는 오랜 전통의 투자 관련 경구들이다.
저자의 통찰력이 놀랍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느낀다.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잠시 읽다보면 잠이 오겠지 했는데 밤새 눈을 떼지 못했다. 덕분에 지금 멍한 상태이지만 왠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많이 다르게 생각된다.
상항은 바뀌지 않았다. 단지 내 마음이 바뀌었다.
힘든 일이 겹치거나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면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두뇌에 흔적을 남기기 우해서는 두번읽기의 원칙을 지키면 된다고 했다. 물론 정독이다.
난 이책의 통째로 2번 읽기 보다는 한번 읽고 힘들때마다 주제별로 하나씩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니면 눈에 띄는 것을 하나씩 읽어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