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경제=협동조합 - 이익을 넘어 사람을 남기는 기업의 설계도
신협중앙회.이선영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행복한 경제=협동조합-신협중앙회 이선영 공저 - 느낌이 있는 책

많이 들어본 협동조합, 그러나 협동조합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떻게 구성도어지는지는 모른다.
어디선가 들어봤다거나 뉴스나 신문을 통해 보았다는 정도.
이 책을 읽고 신협이 협동조합이었다는 것을 처음알았다.
신협이 농협처럼 지역별로 있는 은행 정도라고 생각을 했다.
신협이 이룬일들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국이 가장 힘든 시기 천주교의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에 의해 신협은 전국으로 퍼져나간듯하다.
이유는 너무나 힘들어 하는 한국인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 했기 때문이다.
신협이 이룬일들이 너무 많고 과거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얼마나 한국이 힘들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그들을 위해 수고했는지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그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집 근처에도 신협이 있습니다. 1년에 한번 어머니와 이모님은 신협에 갑니다.
물론 다른때도 가시겠지만 1년에 한번 선물을 가지고 오시는 것을 매번 봅니다.
왜 1년에 한번 선물을 받아오실까? 아마도 조합원에게 하나씩 선물을 주는 듯 합니다.
어머니는 항상 신협만 이용하십니다. 다른 은행에는 계좌가 없으시더라구요.
왜 신협만 이용하시는지는 모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책을 읽고 어렴풋이 알것도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협이 추구하는 가치관이 무엇인지 그리고 신협이 지역사회에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알고나니 신협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였습니다.
저희 집 근처의 신협은 일주일에 한번은 저녁8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직장인들을 위해서 영업시간을 늘린것입니다.

병원에 갔습니다. 어! 여기에도 신협이 있네. 뭐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바로 책에도 소개된 예수병원신협입니다. 책을 통해 예수병원신협이 편의점을 운영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그 편의점에도 몇번 가보았습니다. 직원이 착합니다. 그러나 일은 느립니다.
언뜻보기에 장애가 있어보였습니다.  보통 편의점에는 빠릇빠릇한 알바생이 있는데 이곳은 항상 그분입니다.
지금에야 생하게 된 것이지만 아마도 신협에서 하는 사회사업중 하나일거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알게 모르게 신협은 우리 생활 깊숙히 자리 잡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신협이 협동조합이듯 협동조합의 이름으로 우리 주변에는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럿이 뭉쳐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왠지 그런일들을 함께 하면 마음도 따뜻해 질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는 보통 내가 열심히 했으니 내가 더 많이 가져가는게 당연하듯 경쟁하며 살아왔습니다.
경쟁에 밀리면 자신에 대해 비하하거나 우울증에 걸리기도하고 자살하기도 합니다.

경쟁사회가 주는 단점을 협동조합은 장점으로 만들어 주는 듯합니다.
그리고 협동조합의 범위가 광범위 합니다. 무엇이든 가능한 것이 협동조합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함께 하면 즐겁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협동조합은 함께 하기에 즐겁고 혼자가 아닌 함께 이기에 어려운 난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협동조합이 출자금제한이 없고 5인이상만 모이면 된다는 것을 읽고는 나와 같은 관심사와 나와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는 일들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을 읽고 협동조합에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신협에 조합원으로 가입을 해야겠습니다. 비과세 혜택까지 있는 꿀팁까지 알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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