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우리 역사 이야기

유배 - 권력은 지우려 했고, 세상은 간직하려 했던 사람들
김만선 지음 / 갤리온 / 2008년 9월

우리 역사의 이야기 이다.

TV드라마를 통해 역사 공부를 통해 많이 본 것이 유배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생각과 다르게 이 책을 통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보통 유배하면 죄를 지은 죄인이 가는 것으로만 생각을 하고 있었다.

물론 죄인도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죄인이 아닌 무고한 사람도 여럿이었을 것이다.

유배를 떠나게 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이다.

이런 유배지에서의 삶에서 가장 힘든 것은 바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일 것이다.

그런 가운데 위로가 된것은 그들의 지식이 었을 것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발전시키고 그들이 가진 문화를 더 발전시키고 그들이 가진 지식을 더 확실히 다져놓는다.

그들의 외로움의 결과물은 덕분의 우리 문화를 더 발전시키기도 했다.

그 속에서 피는 사랑은 너무나 아름답다..

안타깝게도.. 유배지에서의 사랑도 쉽지많은않으니...

 

유배란 책은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게 했다는데서 의의가 있다.

우리시대 모습과도 같은 역사이야기..

오늘날에도 이런 유배가 존재하고 있음을 생각해 본다.

줄을 잘서야 성공한다.. 그러나 잘못 서는 경우는 중앙에서 지방으로 밀리게 되고...

지방을 전전하다가 떠나야만하는..

 

우리시대의 모습과도 별반 다를 바 없다.

 

아무리 훌륭한 충직이라 하더라도..

권력 싸움에서 밀리면 끝장나는...

그런 과거가 지금도 되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 속에서 그들이 끝까지 충성을 다하며 열심히 자기의 길을 가는 모습은 바로 그들이 충직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떤 역경과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기의 의지를 꺾지 않는 멋진 우리 조상들이 바로 이 책에 많이 나온다.

비록 그들은 우리 시대 성공한 사람들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 질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이 이룬 없적을 우리는 보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누리고 있다.

 

이책은 쉽게 읽도록 쓰여졌고 사진을 첨부해서 그곳에서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꼭 알아 두어야 할 거라 생각한다.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는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