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야기
김학수 지음 / 부산대학교출판부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빛에 대해서 자세하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 주지는 못한다. 이 책의 표지에 나와있듯이, '빛 이야기'는 고전광학사를 서술하고 있다. 지금 우리 시각으로 다분히 엉뚱해 보이는 이야기도 담겨져 있고, 그때 벌써 그런 생각을... 하는 놀라움도 느낄 수 있었다. 한가지 예를 들면, 그리스시대 사람들은 시각을 촉각의 연장이라는 개념에서 유추하여, 눈에서 시선이 나와 물체를 감지했다고 생각했다니, 약간은 얼토당토 하지 않는 말같지만, 그 결론이 이끌어 내기 까지의 추론 과정이 얼마나 논리적인가? 거기에는 자신들이 세상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경험적 법칙들이 녹아 있었다. 이렇듯 빛에 대한 연구는 자신의 시대의 모든 지혜를 총 동원하며 하나씩 밝혀오고 있다. 아직도 그 정체를 모르는 빛.. 먼 옛날 사람들이 볼때는 얼마나 신기했을까.... 저 높이있는 태양인 차치하더라고 작은 성냥에서 나오는 빛조차도 아직 인간에게 의문이요, 경이의 대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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