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1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은궐 작가를 접한 건 그의 초기 작품 그녀의 맞선 보고서였다. 그가 구사하는 문체는 세련미가 있었으며 손발이 오글거리는 어구들이 많았다. 내게는 좀 낯설어보였다. 그 이후 해품달이 드라마로 방영되었고 비록 내가 보지는 않았지만 주변인들을 통하여 재미있었다는 평을 들었었다. 몇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원작인 해품달을 보게 되었다. 그의 첫작품에서와는 다르게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하다보니 진중해졌다고 할까 그렇다고 그의 세련된 그리고 낯부끄러운 어구들은 여전했다. 왕과 무녀의 러브 스토리를 뼈대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신선했었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작명과 그에 걸맞는 묘사적 표현들에 감탄하였다. 다만 무녀의 오라비인 염과 무녀의 시녀인 설의 관계 및 후반부에 나오는 흐름상의 전개는 좀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그래도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소설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철수의 생각 -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 / 김영사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안철수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을 당시에 나왔던 화제의 책이다. 당시 주위 사람들에게서 이 책에서 안철수의 의지를 보고 싶었지만 보고 나서 무언가 부족하다라는 노낌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최근에 노원병 보궐 선거에서 안철수님이 당선되고 나서 그 분의 생각은 어떤지 한번 알고 싶어졌다. 당신인이 되고 나서의 활동을 미리 엿본다는 느낌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분은 의사에서 V3 백신을 만든 프로그래머로 다시 벤처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로 다시 외국으로 경영을 배우는 학생으로 돌아와서 교수로 다시 청소년들에게 지식을 강연하는 강연자로 이제는 국회의원으로 매번 우리 사회에 이슈가 있을 때마다 그 중심에 있어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방면에 깊은 지식을 갖고 있고 그런 지식에 자신의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서두에서 밝힌바와 같이 자신의 생각만 정리하는 정도에서 끝나버려 의지를 바라고 이 책을 읽는 이에게 허무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에 대해서 알아가는 나에게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깜빡깜빡 40대 기억력 스무 살로 바꿀 수 있다 - 뇌세포를 되살리는 50가지 방법
김양래 지음 / 고래북스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오히려 기억력은 감퇴되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에는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 정도는 외우고 다녔고 업무 관련 지식들은 외우고 다녔는데 지금은 검색하는 방법 및 어디에 있는지만 알고 있다면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이를 많이 의지하게 되었다. 사실 지인들 이름을 깜빡할 때나 업무상 동료들의 이름을 깜빡할 때도 많다. 평소에 이러한 성향을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지인께서 이런 좋은 책을 소개해주어 이번 기회에 읽게 되었다. 의학박사인 저자가 이야기하는 뇌세포를 되살리는 50가지 방법은 매우 독자친화적으로 쉽게 설명되어있다. 결론은 술, 담배 안하는 몸에 해로운 식품을 먹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하라고 이야기 한다. 이러한 방법들이 매우 일상적임에도 와닿는 이유는 왜 이러한 방법들이 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요즘들어 내 몸 관련 지식들을 습득하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알아야한다는 지론을 지인으로 부터 본받아 실천하고 있는 중이다. 알수록 내가 하는 행동에 동기부여가 된다. 40대를 향해가는 나에게는 유익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낯선 도시에 취하다 (스위스, 이탈리아 여행기) (체험판)
한윤희 지음 / 더플래닛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행가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달의 기술 - 10초 안에 결과를 얻는
사사키 케이이치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머리에서 생각하는 것과 말로 전달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다. 생각한 의미를 상대방에 전달하는 능력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는 나에게 지인분께서 [10초 안에 결과를 얻는 전달의 기술] 이라는 책을 소개해주셨다. 분량도 많지 않아 부담없이 주말을 이용해서 읽기 시작했다. 옛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던가 내가 소개팅에서 수많은 퇴짜를 많은 이유를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물론 수백번 실패했으나 한번 성공했으니 그건 성공이다.

저자는 `No`에서 `Yes`로 바꾸는 기술을 3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1단계 : 생각나는 것을 그대로 말하지 않는다.
2단계 : 상대의 머릿속을 상상한다.
1. 상대가 좋아하는 것 파악하기
2. 싫어하는 것을 회피하도록 유도하기
3. 선택의 자유 주기
4. 인정받고 싶은 욕망 채워주기
5. 당신만으로 한정하기
6. 팀워크화하기
7. 감사 표현하기
3단계 : 상대가 바라는 이점과 일치하는 부탁을 만든다.
`강한 말`을 만드는 기술`
1. 서프라이즈 말 넣기
감탄사 넣기
˝좋아해!!˝, ˝그래, 교토 가자˝
2. 공백 만들기
하고 싶은 말의 전면에 반대의 말을 넣는다.
˝넘버원이 되지 않아도 좋아, 가장 특별한 온니원˝
˝너를 위해 팀이 있는 게 아냐, 팀을 위해서 네가 있는 거다!˝
˝사건은 회의실에서 일어나지 않아! 현장에서 일어난다!˝
3. 적나라하게 표현하기
˝위를 보며 걷자, 눈물이 흐르지 않게˝
˝숨을 헐떡이며 달려온 길을.˝
˝아침에 눈을 뜨니 나는 또 울고 있었다.˝
˝입술이 다 떨릴 정도로, 당신이 좋아.˝
4. 반복하기
˝맛있네, 맛있어˝
5. 클라이맥스 만들기
˝여기서만 하는 이야기인데, 나는 그녀를 좋아해요˝
˝이것만큼은 기억해야 하는데~.˝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요~.˝
˝이건 절대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주의할 것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