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모금 생명의 떡
로날드 사이더 지음, 이영길 옮김 / IVP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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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전서1장28,29절-

팀을 생각해봅시다.
저마다 존경하는 분이 있다면 그 사람과 일하는 것은 영광입니다.
아마 꽤 유명하다면 경쟁도 치열하겠지요.
그 어떤 이보다 감격스러운 동행이라고 여겨지는 분은 역시 우리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팀장이며,
참된 권위가 되시는 그 분과 함께 하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이제 여러분이 하나님이 팀장 되시는 자리에 선수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멀리 바라보고 하나님이 행하실 큰 역사를 기대해보세요.
그리고 그 분과 함께 그 행하심에 함께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바울처럼 부활의 능력을 알기 위해 고난에도 동참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해요.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예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
-빌립보서3장12,14절-

저에게는 비전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돈을 제일 많이 쓰는 사람"
엉뚱하다고요, 그럼.
"하나님나라財團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
"가난한 심령과 가난한 모습으로 가난한 곳에서 섬기는 것"
"그 곳에 주님이 계시기에..."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로날드 사이드의 <물 한 모금 생명의 떡>-IVP-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이 저자가 쓴 책이지만 이 책에 나오는 일화들은 하나님과 그의 동역자가 된 자들의 기쁨과 눈물로 쓰여진 책인 것같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한 선배에게 "이시대의 고아와 과부가 누구인가"라고 물어서 추천받은 책입니다. 물론 그 해답은 얻지 못했지만 읽는 내내 감격과 부러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그들의 기쁨을 소망하면서요.

책의 내용은 저자가 밝히듯이 세상 곳곳에서 가난한 땅, 가난한 영혼에게서 시작하는 예수운동,곧 하나님나라의 임재,를 보여 주는 여러 일들의 부분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런 일이 소망이 되지 않는 것은 이전에 이런 하나님의 사역이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한 번 하나님나라의 소망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본다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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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가 읽는 누가 여행이야기
정종성 지음 / IVP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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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벽이 있다는 것은 흠이 되는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여행이라는 단어는 방황하는 인생만을 표현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목적이 있는 여행, 결코 낭만적이지는 않지만 삶의 치열함이 땀내와 함께 묻어나며 여행자의 길을 추구해가는 이를 본다면 감히 순례자라는 단어를 떠올려 보게 된다. 그리고 여행을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여행의 가치는 기행문을 읽는 사람이나 여행자를 지켜본 사람이 담아낼 수 없는 것이 있으며, 오직 그 여행을 직접 체험한 여행자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정종성 교수가 쓴 <그리스인 조르바가 읽는 누가여행 이야기>-IVP-라는 책이다. 오고가는 시간이 아까워 틈틈히 읽으려고 빌린 책이었지만 저자가 풀어가는 이야기가 마치 글들 속에서 나의 마음이 춤추게 하여 쉼없이 읽어가게 만든 책이었다.

이 책은 조르바라는 인물의 시각으로 누가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행적과 비유에서 나오는 목적 있음을 통해 여행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리고 메시아로서 예수님이 완전한 인간으로 오셔서 하나님의 목적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인간미 넘치는 예수님의 여행을 읽어가게 한다. 특히 책을 읽어가며 예수님의 여행의 가치를 알기 위해 조르바독자라는 시각으로 바라볼 때 어느새 예수님의 여행에 동참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갖게 됨을 알게 될 것이다. 마치 이 책은 딱딱한 종교로 굳어진 기독교에 예수님이 자신의 살아계심을 외치는 소리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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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 치유자
헨리 나우웬 지음, 최원준 옮김 / 두란노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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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만나보면 상대방의 상처가 너무 깊어 그저 들으며 마음 아파할 수밖에 없는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만남 가운데에서는 그 사람의 문제에 대해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만 그렇지 못하할 때 무척 힘듭니다. 그러나 그저 나의 마음에 그 사람의 슬픔을 모두 모아둘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만으로 상대방은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어 고맙다고 한다면 의아하게 생각될 것같습니다. 그러나 상대의 가시를 감수하고서 선인장을 안고 울어주는 모습은 예수님의 모습, 곧 상처입은 치유자의 모습, 과 가장 닮아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자기의 해답을 제시해주는 것이 상대에 대한 우월감이라는 욕망의 표현이 될 때가 많습니다. 현 고통에 대한 상대방의 가장 깊은 상처는 외로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헨리 나웬의 <상처입은 치유자>-두란노-라는 책입니다. 묵상의 깊이를 따라가다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선교단체에서 대학교 1년차 시절 리더로부터 받았던 사랑이 책에 나오는 상처입은 치유자라는 생각에 이 책을 함께 준 그 선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목회영성에 관한 글을 많이 쓰는 저자의 깊은 묵상과 현실에 나타난 문제에 대한 다정한 권고가 잘 담겨진 책입니다. 자신의 상처를 통해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소망을 품게 하는 책입니다. 특히 리더의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고, 예비리더에 있다면 저자의 다른 책부터 읽고 이 책을 읽는다면 저자의 생각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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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하나님의 신비
마이클 프로스트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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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무감각할 때 삶은 참으로 무료해지고 불평도 많아지는 것같아요! 매일의 쳇바퀴 도는 듯한 모습에서 "일상"이라는 제목의 현대인의 삶을 나타내보인 미술품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오해하게 되는 사실이 삶과 신앙의 분리라는 것이 아닐까요? 물 속에 물고기의 간지러운 몸놀림에서, 메마른 강바닥에서, 뛰노는 햇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까? 바쁜데 그런 신선놀음 하고 있을 시간이 어디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작품들과 그 속에 흐르는 그 분의 음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정말 우리의 일상은 "쳇바퀴"와 같다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감사함을 잊어버렸을 때입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일상-하나님의 신비"라는 책입니다. 수련회에서 우연히 잡게 되어 읽은 책인데 역시 소문대로 좋은 책이었습니다. 추천하는 책은 이유가 있는 것같네요^^절반 밖에 읽지 않았지만 이번 달 주제에 어울리는 책인 것같아 다 읽지 않은 책은 소개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무디어진 우리의 영성을 돌아보게 해줍니다. 제목 그대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고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신비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읽지 못해 자세히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감성이 부족하다고 영적인 민감함에 자신 없어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옆에 무뚝뚝한 전형적인 경상도사나이(저도^^;)가 있다면 얼른 선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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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들의 선생님 - 존 스토트가 새에게서 배운 영적 진리
존 R. 스토트 지음, 이기반 옮김 / IVP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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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인간의 타락 후 모습은 피조세계를 하나님의 질서와 섭리로 온전케 하기보다는 독재자의 모습으로 변질되어 버린 것을 본다. 참으로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을 무시한 왕으로 군림한다. 이에 피조세계도 신음하며 하나님의 회복을 간절히 바란다.

이런 전제를 하고 글을 쓰는 이유는 피조세계를 통해 배우게 될 때 진리의 단편들이 범신론적인 사고로 전향하는 모습을 예방하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세계에서도 배울 것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간의 자만심에서 벗어나 겸손히 배움의 문을 열게 하는 데에 필요할 것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존스토트 목사님이 쓰신 <새, 우리들의 선생님>-IVP-이라는 것입니다. 우연히 화보책인양 둘러보다 발견한 책인데, 평생 독신으로 사시며 새를 관찰하는 취미를 가지신 저자의 새를 통해 알게 되는 신앙생활에 대한 새의 습성과의 유사성의 단편들이 적혀 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이런 관찰을 통한 깨달음이 가능한지 지나가다 새를 보면 나도 모르게 멈춰서서 시선을 고정시키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성경에 나와있는 새를 빗대어 말하는 부분들이 실제 증명되는 것을 보며 성경을 볼 때 더욱 흥미를 갖게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따분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바른 신앙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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