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하나님의 신비
마이클 프로스트 지음, 홍병룡 옮김 / IVP / 200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무감각할 때 삶은 참으로 무료해지고 불평도 많아지는 것같아요! 매일의 쳇바퀴 도는 듯한 모습에서 "일상"이라는 제목의 현대인의 삶을 나타내보인 미술품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오해하게 되는 사실이 삶과 신앙의 분리라는 것이 아닐까요? 물 속에 물고기의 간지러운 몸놀림에서, 메마른 강바닥에서, 뛰노는 햇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까? 바쁜데 그런 신선놀음 하고 있을 시간이 어디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작품들과 그 속에 흐르는 그 분의 음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정말 우리의 일상은 "쳇바퀴"와 같다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감사함을 잊어버렸을 때입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일상-하나님의 신비"라는 책입니다. 수련회에서 우연히 잡게 되어 읽은 책인데 역시 소문대로 좋은 책이었습니다. 추천하는 책은 이유가 있는 것같네요^^절반 밖에 읽지 않았지만 이번 달 주제에 어울리는 책인 것같아 다 읽지 않은 책은 소개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무디어진 우리의 영성을 돌아보게 해줍니다. 제목 그대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깨닫고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신비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읽지 못해 자세히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감성이 부족하다고 영적인 민감함에 자신 없어하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옆에 무뚝뚝한 전형적인 경상도사나이(저도^^;)가 있다면 얼른 선물해주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