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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콩 통조림 통
모예진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9월
평점 :
🥫 매일 먹던 음식이
어느 날 싹 사라진다면?
<텅 빈 콩 통조림 통> /모예진 글,그림
문학동네 @mundong_picturebook
새로운 메뉴를 한참 보고도
결국 늘 먹던 걸 주문하는 사람,
저만 그런 건 아니죠? 😊
익숙한 맛은
실패할 걱정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매일 콩 통조림을 먹는
탄이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됐어요.
누군가에게는 흔한 음식이지만
탄이에게는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 주는
아주 소중한 한 끼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콩 통조림이 똑 떨어집니다!
집에서도, 마을에서도
도무지 찾을 수 없어요. 👀
처음엔 저도 생각했어요.
‘다른 걸 먹으면 되잖아?’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갑자기 구할 수 없게 된다면?
탄이처럼 여기저기
찾아다닐지도 모르겠어요.
📖 모예진 작가님의 그림책은
그림을 보는 재미도 특별해요.
각진 선과 도형으로 표현된 탄이🐕
생김새는 간결한데,
탄이에게 벌어지는 일은
좀처럼 간단하게 흘러가지 않아요.
특히 책을 돌려 가며
이야기를 따라가는 구성이 흥미로워요. 🔄
눈으로만 읽는 게 아니라
손까지 바쁘게 움직이게 되니,
탄이의 탐색에 함께하는 기분이에요.
저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좋아하는 것이 확실한 건 좋지만,
다른 즐거움을 만날 기회까지
미리 닫아 둘 필요는 없겠다고요. 🌱
늘 고르던 음식,
늘 걷던 길,
늘 하던 방식.
편해서 반복했던 선택들 사이에
아직 발견하지 못한 제 취향이
숨어 있을 수도 있잖아요.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이런 질문을 나눠 보고 싶어요. 💬
“너는 무엇이 없어지면
탄이처럼 속상할 것 같아?”
좋아하는 음식부터
아끼는 장난감까지,
서로에게 소중한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저도 다음번에는
메뉴판을 조금 더 살펴보려고요.
늘 먹던 음식 옆에
새로운 ‘최애’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
문학동네에서
도서를 보내주셨습니다!🌸
제 마음을 담아
서평으로 남겨봅니다 😊
감사합니다,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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