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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제화점 - 어른을 위한 동화
이경희 지음, 김보현 그림 / 북산 / 2025년 10월
평점 :
📚 #도서제공
『칠성제화점』 독서모임 서평
도서정보
도서명 : 『칠성제화점』
지은이: 이경희 글, 김보현 그림
펴낸곳: 북산
@booksan_bs
@booksan_bs
#책소개
이번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은 『칠성제화점』은
단순히 구두 한 켤레의 이야기라기보다,
세월을 걸어온 사랑과
약속의 힘에 대한 책이었어요.
함께 책을 읽으며
“어떤 약속은 시간이 지나도,
사람을 붙잡고 일으키는 힘이 되는구나”
라는 걸 자연스럽게 느꼈습니다.
어린 순동이가
엄마에게 빨간 구두를
사주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그 약속은 그냥 유년의 꿈이 아니라
그의 삶 전체를 움직이는 방향이 되었죠.
그리고 세월이 흐른 뒤,
순동이의 손끝에서 완성된 구두는
결국 사랑을 잇는 기적으로 돌아왔어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순동이가 제화공이 되어
구두를 만들며 배우게 되는
삶의 태도였어요.
“구두에도 생명이 있단다.
살아있는 생명을 잡아 얻은
가죽으로 만든 것이니
네가 만든 구두가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마음으로 만들어라.”
"마음이 밝으면 세상도 환하게 보이고
마음이 어두우면 세상도 캄캄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공장장의 뒷모습에서 읽을 수 있었다"
전쟁으로 아빠를 잃고
엄마도 잃고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까지 돌아가셔서
홀로 남은 순동이의 삶!
그런 순동이를
돌봐준 뉴욕제화 사장님!
순동이가 손으로 배우고,
손으로 일하고,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은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정서였어요.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 속에서 잊고 있던
‘사람의 온기’ 를 새삼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가슴속에 오래 남는 슬픔,
그리움, 용기, 그리고 위로
그 모든 감정이 국물 한 그릇처럼
깊게 스며드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독서모임에서는
마지막에 이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직도 가슴속에 남아 있는
오래된 약속이 있다면,
우리는 언젠가 그것을 완성하려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칠성제화점』은 그런 약속을 잊지 않게 해주고,
그 약속을 향해 다시 움직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따뜻하고 정직한 이야기,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을 것 같아요.
🤔 함께 생각해 볼 문장 & 질문
👉 우리는 일상의 소중한 것들이 사라지기 전,
그것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아차리고 있었을까요?
“구두에도 생명이 있단다.”
👉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건에도
마음을 담는 태도, 지금 시대에도 가능할까요?
👉 세월을 건너 이어져 온
약속이나 마음이 있나요?
👉 순동이가 경험한 이별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이별의 순간이 있었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북산
#칠성제화점 #출판사북산
#어른이읽는성장동화 #신간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