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걀입니다 zebra 6
시오타니 마미코 지음, 송태욱 옮김 / 비룡소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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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나는달걀입니다

달걀 좋아하세요?

달걀이야기냐구요? 아니요 철학적인 질문이
가득 담긴 책이에요.


책소개

아아, 안녕하세요.
나는 달걀이에요.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귀담아들어 주시겠어요.

주방에 오랜 기간 드러누워 있었 던
‘달걀’

어느 날 문득 생각했어요.

‘어째서 나는 이렇게 계속
누워만 있는 걸까?’하고요.

드디어 일어난 ‘달걀’이 주방 친구들을
만나면서 생겨나는 질문들.

같이 보실래요?

#생각더하기

얼마전에 넷땡에서 하는
<장화신은 고양이> 봤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험프티 덤프티가
너무 얄미웠는데요.

표지의 달걀을 봤는데,
험프티 덤프티가 떠올라서 내용이
뭘까 더 궁금해졌어요.

표지의 달걀의 표정을 보고 있으면
왠지 빠져듭니다. 매력적인 그림과
글들에 매료당했어요.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잠에서 깼더니, 산책, 비 오는 날>

주변에서 가끔 저에게
‘왜 새로운 변화를 싫어해?’
물어보거든요.

저는 익숙하고 반복적인 루틴에
안정감을 느끼는데
새로운 것들은 낯설고 예측가능하지 않아서
힘들더라구요.

산책을 떠나는 마시멜로우와 달걀.
산책을 방해하는 다양한 이유들이 등장하지만
둘은 당당하게 걸음을 이어나가요.

“음식물이 돌아다니다니, 말도 안돼.
얼른 부엌으로 돌아가.”

“어머, 괜찮겠어?
더러워지면 돌이킬 수 없을 텐데.”

더러워져도 씻으면 그만이야.

당당하게 외치는 둘!!

2023년 저의 슬로건은 ‘just go’인데요.

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타나 준
<나는 달걀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핑계로
익숙함에 안주했던 모습을
‘깨보자.’ 생각하게 만들어주었어요.

재밌는 그림과 유쾌한 글로요.

#키워드
질문, 사색, 자아찾기, 철학

#마음에콕와닿은문장

“달갑지 않은 친절도 걱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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