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거인 - 어린이 책을 고르는 어른들을 위하여 바깥바람 10
최윤정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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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거인

 

어린이 책을 고르는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계신가요?

 

p. 12

<< 아이들은 자기들이 동일시할 수 있는,

어른이 아닌 어떤 주인공이 이런저런 장애물을 만나고

곤경을 헤쳐 나가는 다양한 빛깔의 이야기들을

반복적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마음에 조금씩 근육을 만들어 나가는

그 어리고 여리고 나약한 주인공의 내면을

마음껏 공감할 권리가 있다.>>

 

#함께생각하기

 

어린이 책을 고르는 어른들을 위하여와 슬픈 거인이라는

책 제목의 부조화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었습니다.

 

슬픈 거인은 성장해버린 어른의 모습일까요?

표지의 모습은 어른일까요?

아이일까요?

 

책 제목만으로도 다양한 질문과 답이

오고 갔습니다.

 

슬픈 거인은 클로드 퐁티의 그림책 <나의 계곡>

나오는 캐릭터로 저자는 그 캐릭터를 통해

너무 일찍 억압되어 완전히 잠들어 버린 저자의

유년을 깨웠기 때문에

강렬한 인상을 준 그 캐릭터를

책의 제목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1장에서 5장으로 구성되어진 책은

 

아이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2. 어린이문학 속의 페미니즘

3. 흑과 백, 그리고 그 사이

4. 애니메이션 세계 명작, 무엇이 문제인가

5. 다이제스트, 무엇을 어떻게 줄이고 있나?

구성되어있습니다.

 

논문을 읽는 듯한 상당히 분석적인 글들을

읽으니 어린이 책을 선정해서 읽을 때

어떤 기준과 판단으로 골라야하는지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책을 고를 때

양육자의 취향이나

유명한 명작동화나

거대 출판사의 책들을 골라

읽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쉽게 선택되고

소비되었던 책들 가운데

어린이에게 선입견을 갖게 하거나

극단적인 결말로 충격을 줄 수 있던

책들이 있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을하니

아차 싶었습니다.

 

인생이란 기나긴 하나의 여정이고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이 삶을 만들어 낸다.”라고한 저자의 말들은

넘쳐나는 책들 속에서 청소년문학이나 어린이 문학을 고를 때

한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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