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는 어떻게 삶을 파고드는가 - 최신 신경생물학과 정신의학이 말하는 트라우마의 모든 것
폴 콘티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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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를 겪어 본 적이 있나요?>

< 그리고 더 나은 삶을 바라며 회복한 경험이 있나요?>

 

[명사] [심리] 정신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격렬한 감정적 충격.

여러 가지 정신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트라우마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니 위와 같았다.

살아가면서 트라우마를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손에 꼽지 않을까?

 

트라우마를 겪는 과정과

그로인한 불안, 우울, 무기력, 자책감, 좌절감, 그리고 수치심

트라우마가 만드는 부정적 감정의 사이클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으로 향하는 회복 수업을 다룬 책이다.

 

특히 13장의 <트라우마 곁의 수치심과 공범자들>

부분에서는 수치심으로 인해 생긴 상처들이 생각났다.

어렸을때의 기억은 이 수치심과 관련된 기억이

많이 떠올랐다.

 

초등학교 4학년때 숙제를 까먹고 하지 않아서

발바닥을 맞은 기억이 있는데 반에서 두명밖에

해오지 않아서 교단에 나가 친구들이 다보는 앞에서

발바닥을 맞은 기억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

 

해법- 자기와의 대화 방식 발견하기, 수치심에게 책임 돌리기

자기 자신에게 속으로 어떻게 말을 하는지

주의를 기울여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특히 학대 사건의 경우 누군가는 수치심을

느껴야겠지만 그게 학대를 당한 자신은 아닐 것이다 라고 말하고

수치심을 느끼는 당사자가 본인이 아니라고 위로 해주었다.

 

저자 폴 콘티는 사업가의 길을 가려고 했지만

그는 동생의 자살로 인해 정신 질환 및

자살과 관련된 집안 내력을 알게 되었고

이 후 정신의학을 전공,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지금도 레이디 가가의 주치의로 있는데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들을 책으로 담아내

현실감있는 내용과 해법서가 도움이 되었다.

 

p.35 <트라우마 증상이 속수무책일 정도로

심해졌을 때야 비소로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이상적인 대처 방안은 일종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바쁘게 반복되면서 흘러가는 일상에서도

잠시 쉬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의 마음을 오염시키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치유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p.222 <트라우마는 우리의 정서를 바꾸고,

바뀐 정서는 우리의 결정을 지배한다.>

 

저자는 우리는 논리에 기반을 두고

결정을 통제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트라우마에 물든 정서가

우리의 결정을 통제한다고 말하고 있다.

어쩌면 실패가 두려워 그 좋은 직장에

지원하지 않았고,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 자격이 없다고 믿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을 그만둔다.

 

그러므로 스스로 정서를 살피고 또한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자기 돌봄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할까

고민하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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