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펑크 - 어산지, 감시로부터의 자유를 말하다
줄리언 어산지 외 지음, 박세연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사이퍼펑크_줄리언 어산지_열린책들_위키리스크

 

 

 

 

사이퍼 펑크(cypherpunks)

 대규모 감시, 검열으로부터 자유를 위한 방안으로

강력한 암호(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의사소통 및 활동가.

And <비밀문서>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단어

 

이 책은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이다.

                                                                                        인터넷.

해방을 위한 최고의 도구였던 인터넷이 전체주의의 위험한 조력자로 변신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이디어와 정보가 자유롭게 흐르는 공간처럼 보일지라도, 강재력이 존재한다.

군부독재와 같은 권력이 역사를 날조하고, 전화를 도청하고, 국민을 분열 시키며 보이지 않는 새로운 장벽을 새우려 한다.

또한 우리가 보는 정보를 검열, 감시하며 우리의 정보는 무차별적으로 수집, 기록되어진다.

                                                                                           암호.

정보를 가진자가 권력자가 되고, 정보를 파는 자는 조력자가 되는 전쟁터에서

우리의 지켜줄 무기이자, 방패가 되어줄 것은 '암호'이다.

줄리언 어산지가 강력한 암호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을 형성하여

내부 고발자가 데이터를 주고, 그 데이터로 폭로하여 특정 기업, 권력자를 무너트리고

내부 고발자의 익명성을 지켜준 것처럼 암호는 무기도 방패도 되줄 것이다.

                                                                                            인식.

분명, 개인적인 한계는 존재한다. 그래서 사이퍼펑크들의 움직임이 있으며

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술들이 생겨난다. ​하지만,

 우리가인터넷이라는 감시 제국에 대해 경각심도 없고, 그 신기술을 알아보지 못하면

커뮤니케이션의 자유, 프라이버시 보호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비밀 유지에 그토록 신경 쓰는 이유가 뭐죠?"

"변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그 속도를 늦추는 거죠."

 

사람들의 이해 능력을 저해함으로써 변화의 속도를 늦추는 것, 이것이야말로 정보부의

핵심 임무죠. 정보를 비밀로 숨긴다는 말에는 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규모를 제한하고,

그럼으로써 변화 과정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33P

 

섬뜩하지 않은가? 정보는 생각 이상으로 권력의 이동이자 우리의 자유란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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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의 군사화 & 민간 기업의 스파이 활동

특정 인물, 기업을 주시하여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상황은 <일단 모든 정보를

수집한 다음. 나중에 분류 한다>라는 모토로 군에서는 인터넷에서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감시하며, 정보를 무차별하게 수집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정부를 뒷바침 해주는 핵심 기업은

페이스북, 구글 이다. 당신이 이곳에 가입했을때 쓴 개인정보, 이곳에 올린 지식과 정보를

기업들은 ​정부와 손을 잡고 그들의 사용자를 팔아 넘기고, 사람들의 프라이버시를 팔아 넘기고

통제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결정했다.

     「그들은 공원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더러 거기 와서 옷을 벗고 놀라고 합니다.

                        바로 페이스북 입니다 사람들이 기꺼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공개하도록 부추기는 사례죠. _37p​」

인터넷과 정치 & 인터넷과 경제

 

비자, 마스터카드가 독점하여 결재에 대한 모든 데이터가 미국 정부는 관할 통제력 확장한다.

이는 데이터를 어떤 형태로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그래서 대안으로

암호 디지털 화폐인 ​비트 코인(Bitcoin)이 개발되었다. 하지만, 지배자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부정적인 언론 보도가 뒷바침이 되어주며, 우리에게서 비트 코인은 잊쳐갔다.                    

 「 교수가 인류의 진화와 문화의 발전을 주제로 연설을 했다. 그는 영화가 주제를 극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아이디어를 복제하고 계속해서 가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회자가 끼어들며 말했다 "도둑질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으니 오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 보죠."

이는 이기적인 기업들은 진화의 흐름을 가로막고 독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경쟁자들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다. _141p

​겸열

 

 

 ​조지 오웰의<1984>는 <사이퍼펑크>가 말하는 문제들이 표면이 나왔을때의 현실을 보여준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하고.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

    현재가 '인터넷'이라면, 빅브라더는 이미 우리를 보고 있었다. 어산지는 말했다."머릿 속에서"라고.

     진정한 공공의 이익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자가 '검열'하는 것이다.

      「 사건의 기록을 고스란히 보호라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군요. 재희생은 분명히 일어나고

     검열 정권이 그러한 자료를 모두 없애 버린다면, 우리는 이 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습니다.

     문제 자체를 인식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죠.​ _178p

      「 많은 나라에서 경찰들이 시민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세상에서도 아동 음란물을 만드는 사람보다

     사용자를 억압하는 경찰들이 아마 더 많을 겁니다.​ _179p

책 에서 나온 이 세가지 부분적인 사실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나는 역사는 순환한다는 생각이든다. 과거에는 계급제에 대한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웠듯이 

지금 인터넷에서의 감시, 검열로 부터 자유와 평등을 위해 사이퍼펑크들이 싸우는 것이다.

언젠간 인터넷 제국에서 일종의 시민 혁명을  통해 제5계급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권력자들이 판치는 인터넷은 좀 공포스럽기도 하다... ....

 ​줄리언 어산지는 이에 대한 개선 방법으로, 공식적인 법과 실질정인 정책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강력한 암호를 바탕으로 소프트/하드 웨어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기업들이 암호 기술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 한다. 또한 개인적인 프라이버시 공개에 대한 주의도!

<사이퍼펑크>가 먼 나라, 먼 얘기이며 이상주의자들의 헛 된 꿈이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

하지만, 줄리언 어산지가 '위키리스크'의 폭로로 큰 변화를 일으킨 것처럼, 이 책한권이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줄지 모른다. 좋은 책. 나쁜 책을 떠나서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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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같이 보면 좋은 콘텐츠(영화&책)들

 ​The.Fifth.Estate (제5계급)

 조지 오웰 (1984)

 위키 리크스

 

 

 

 

​제5계급에 어산지가 이런 말을 한다. 멋짐멋짐

 

“누군가에게 진실을 듣고 싶다면 그에게 가면을 주면 된다.” ​_오스카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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