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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ㅣ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알렉스 프리스 외 지음, 켈런 스토버 그림, 신인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3월
평점 :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내용을
잘 들여다 보면 정치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것 같아요! !
전쟁은 왜 일어나요?
왜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에요?
우리도 투표할 수 있나요?
촛불집회는 왜 하는 거에요?
재판은 왜 해요?
대통령이 왜 일을 안해도 되나요?
(세월호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더니 너무 궁금해하더라고요.)
이런 저런 일들을 보니 이것이 다 정치 더라고요.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설명을 하자니 넘넘 어렵더라고요.
그럴때 혼자서도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
바로 바로 어스본코리아 출판의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정치!!
특히 초등학교 6학년이 된 큰 아이는 읽으면 엄마 너무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다며
이건 하진이도 꼭!! 읽으면 좋겠다네요~ ^^ ㅎㅎ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정치의 정의랍니다.
"누가 어떤 방식으로 나라를 이끄는가를 이야기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정치랍니다.
정치는 나라를 이끄는 것만이 아니라 온갖 종류의 크고 작은 집단 안에서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고 갈등을 해결하는 일" 이것도 정치라는 사실이
아이들에겐 좀 생소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집에도 정치 활동이 있는데 어떤 걸까? 라고 물었더니
1학년인 막내는 잘 모르겠다며 눈만 꿈뻑꿈뻑!!
4학년 둘째는 글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다며 잘 모르겠답니다.
6학년 첫째는 우리집 정치!! 그거 있잖아!! 토요일 저녁 가족회의 시간!!
이거 말하는 거 아닌가?
저희집은 토요일 저녁 8시 가족회의 가족의 의견을 모으고, 갈등을 해결하는 우리집
정치 시간이랍니다.

가족회의를 통해 작년엔 아빠 위주의 회의를 시작합니다.
모든 결정은 아빠가...
우리집에서 가장 힘을 가진, 아빠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은근쓸쩍 이끌어가니
아이들이 가족회의가 재미없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작년까진 가족회의가 아이들 규칙, 규제를 하는 시간이 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가족이 함께 회의 진행자를 뽑아용!!
아마 위의 내용처럼 힘으로만 하면 거부반응이 생기는데..
서로가 합의하여 뽑은 리더에겐 동의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올해부턴 저희도 어른들의 의견을 최대한 내지 않고 세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시간에 아빠가 힘들어해요 ㅋㅋㅋ

책 속에서 우리가 느끼고 생각한 것 뿐아니라 실제적으로 정치의 역사에 대해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지식을 듬뿍 듬뿍 알수 있답니다.
초4인 둘째 아들은...
"엄마!! 이해가 넘 넘 힘든데 ㅠ,ㅠ 잘 모르겠어!"
"하진아! 너 학교에서 반장뽑을 때 생각해 보면 그게 정치야!!
두레 모임할 때도 마찬가지고. 정치를 쉽게 생각하면 되~~"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치는 바로 학교에서 여러가지 선거와 회의인것 같아요!!
1학년인 막내는 이제 1번부터 반장을 돌아가면서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큰 아이가 1학년 때 반장이 되고 싶어서 5번을 후보로 나가 반장을 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어느덧 6학년이 되서 학생회장, 임원, 다모임장 등등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리더쉽도 꽤 있더라고요.
주말에 가족회의 때 분명 사회자를 안한다 하더니...
어느덧 안건 통과를 할지 사회를 보고 있더라고요!! ㅎㅎ
학교 회장을 뽑을 땐 후보자들을 돕고, 학교에 어떤 영향을 끼칠 6학년 선배님들을 뽑아야 할지
두 동생들은 고민을 많이 하네요~
작은 부분도 정치라는 것 사실이 아이들에겐 아직 생소한듯 합니다.

ㅎㅎ 저희집 바로 윗집 아주머니가 지난번 지역구 비례대표로 시의원이 되셔서
열심히 일을 하셨답니다. 이번에는 시의원 후부로 직접 선거에 나오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이 비례대표에 대한 관심이 있더라고요~ ^^

학교 뿐 아니라 아이들도 나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치적 행동을 할 수 있답니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아이들 가방엔 노란 리본을 달아 소신있게 행동합니다.
지난번엔 로드킬이 없도록 그림 대회도 나갔답니다.
아빠, 엄마가 늘 듣는 뉴스를 통해서 사회적 문제도 알게 되요.
예전엔 아이들은 정치에 대해 관심갖는 것도 싫어하시는 어른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이들도 우리나라의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렵게만 느껴지는 정치편에 나오는 단어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낱말 풀이가 잘 되어 있어요!! 이 단어가 어떤 뜻이 있는지 잘 모를때면
책 뒷편으로 넘겨 하나 하나 찾아봅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정치가 좀더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궁금할 때마다 찾아보는
좋은 책이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