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가족 중학년 읽기대장
곽영미 지음, 이덕화 그림 / 한솔수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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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맞벌이 가족입니다.

처음엔 전업 주부였다가 어찌하다보니 어느순간 직장을 다니고 있더라고요.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어찌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세번째 직장에서 어느정도 안정이 되긴 했지만

아이들이 엄마손이 필요한 유치원때와 초등학교 입학 할 때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이 있답니다.

6살, 9살 아들들, 11살인 딸이 저의 가족의 기쁨이랍니다.

스스로 가족을 읽으면서 웬지 모를 뭉클함이 전달되었습니다.

진우, 신우네 가족처럼 11살인 큰 아이가 누나 역할을 잘 해줍니다.

조엄가가 된 진우처럼 두 동생들 데리고 학교 다니고, 학교 다녀와서는

간식챙겨 주고, 숙제하며 애씁니다.

진우엄마처럼 사실 저도 요리를 잘 못합니다. ㅠ.ㅠ

돈가스를 해 줄 때 기름 온도를 못 맞추어 태웠더니 큰아이가

"엄마 탄 곳은 잘라서 버리고 먹으면 되지뭐!" 라고 하더군요.

메일 네이버 검색하며 한가지씩 음식을 해주고 있어요.

진우네 집과 다르게 저흰 아빠가 요리며, 설거지를 해준답니다.

신우를 꼭 닮은 두 아들들!!

둘째 아들은 동생 좀 돌봐주라고 해도 "내가 왜?" "싫은데!"라고 하죠.

심부름도 안해요. 그래도 엄마 품에서 잠들기를 좋아하네요~ ^^

막둥인 심부름도 잘하다 요즘엔 3춘기가 왔나봐요ㅠ.ㅠ

한번 틀어지면 고집을 어찌나 부리는지.....

4학년 딸 아이가 '스스로 가족'을 읽더니

"엄마! 엄마도 힘들어?" 물어보더라고요. 사실 전 힘들다는 말이 좀 자주해서

남편이 힘들다고 안했으면 좋겠다고 해요.

그래도 지치기 시작하면 바로 쉬어야 해서... 아이들이 엄마가 힘든줄은 알고 있죠!!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이해하고, 가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네요.

오늘은 아이들과 임명장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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