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랩 : 학교에 갇힌 아이들
마이클 노스롭 지음, 김영욱 옮김, 클로이 그림 / 책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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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기 전에 학교에 갇힌 아이들이란 제목을 두고 많이 생각했다.

왜 아이들이 학교에 갇혔지?

어떤 의미를 전달하는 책일까?

미국에선 왜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하는 걸까?

어떤 상황일까?

그런데 선생님들을 다 어디로 갔을까?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일까?

행복한 이야기였음 좋겠는데....

여러가지 질문을 뒤로 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폭설!! 폭설 때문인가보다 아이들이 갇힌 이유가

금방 구조되지 않을까?

스코티 윔스 학생의 이야기로 책이 이끌어가고 있다.

어느날 닥힌 불행, 재앙!

며칠전에 우리 동네에 지진을 감지했다. 땅이 흔들리는 지진

일본에만 일어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우리가 사는 땅도

위험하긴 마찬가지나 보다.

아마 책을 읽고 있던 중인지 걱정이 되었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자면 휘몰아 치는 눈으로 갇힌 아이들

그러나 구조하러 오지 않은 어른들... 아니 오지 못하는 어른들

아무도 도와 주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아이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춥고, 깜깜한 어둠, 쉴 곳도 없고 무섭고....

책을 읽다보면 세월호 사건이 떠오르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 아이들이 겪어야 했던 공포, 추위, 두려움이 아마도 트랩 책에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일것 같네요.

작가의 의도를 살펴보니 우리의 삶속에 재앙 불감증!!

그렇기에 인간의 힘으로 당해 낼 수 없는 자연의 반란!!

그 반란으로 인한 피해가 바로 어른이 될 수 있고, 아이들이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땅이 흔들릴때마다, 비가 갑자기 내릴 때마다, 겨울에 개나리가 필 때마다

뭐지? 우리가 어떻게 지구를 사용하고 있지?

자연을 아끼지 않고 인간의 편리대로 사용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느낀 공포, 두려움이 지금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살아난 아이들도 있겠지만 그 곳에서 죽어가야 했던 아이들,

살아났더라도 정신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아이들!!

그 고통을 누가 알까요? 당한 사람이 아니고선 알 수가 없겠지요.

트랩은 그 고통을 고스란히 느끼게 합니다.

그래서 재난을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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